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보기 드문 대형면적 포함,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눈길

기사입력 : 2025년07월25일 13:17

최종수정 : 2025년07월25일 13:17

부동산 시장 '대형면적' 인기 굳건… 공급 가뭄 수준에 희소성마저 커
'대형면적' 공급 희소한 강원 춘천에 8월 '대형면적' 아이파크 분양 예고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똘똘한 한 채' 쏠림 현상이 맞물려 투자자까지 한데 모이고 있는 반면, 부족한 공급에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2020년 이전 전국적으로 소형, 중소형, 중형 면적 등의 순으로 집값 상승이 거셀 정도로 이른바 '작은 집'이 대세였다. 그러나 지금의 집값 지표는 대형 면적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KB부동산의 전용 면적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전국 전용 면적 135㎡ 초과 대형 면적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97.4로 2023년 2월(97.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대형(102㎡ 초과 135㎡ 이하), 중형(85㎡ 초과 102㎡ 이하), 중소형(60㎡ 초과 85㎡ 이하), 소형(60㎡ 이하) 등 면적의 매매가격지수가 상승과 하락이 빈번한 것과 견줘보면 대조적이다.

대형 면적 아파트의 집값이 거센 이유는 단순히 '넓게 살 수 있어서'만은 아니다. 향후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을 진행할 땐 대지 지분이 중요한데, 신축 대형 면적을 매입하기 위해 더 들여야 하는 돈 대비 현재 대지 지분이 많은 대형 면적을 사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평가한다.

이와 함께 중소형 및 소형 면적 아파트는 오피스텔과 같이 여전히 대체 수단이 많지만 대형 면적의 아파트는 공급 자체가 적어 집값이 거셀 수밖에 없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다. 실제로 최근 5년(2020년 7월~2025년 6월) 간 전국에 공급된 아파트의 일반 공급 가구 수는 총 67만 5,151가구인데, 이 중 대형 면적 아파트는 1%에 그치는 6,811가구에 불과할 정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대형 면적 아파트가 단순히 넓은 집으로 인식되었다면 최근엔 가족 구성원의 변화와 재택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확산으로 공간의 질이 주거 선택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많은 선택을 받는 추세"라고 하면서 "자녀 교육, 홈 오피스, 세대 분리, 취미 공간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형면적은 향후 주거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의미에서 대형 면적 아파트의 공급이 희소했던 지역에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거나 투자를 염두에 둔 이들이라면 신규 분양 소식에 주목해 보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마침, 최근 5년간 대형 면적 아파트 공급이 29가구에 그쳤던 강원도 춘천 지역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대형 면적이 포함된 신규 분양 단지가 나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8월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춘천시 삼천동 22-1번지 일원에 짓는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진=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144㎡를 포함한 대형 면적과 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29층, 3개 동, 총 218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앞서 공급된 1차 분양 단지(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가 평균 27.75대 1, 최고 104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만큼 이번 단지 역시 많은 관심과 이목을 독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1차 분양 단지와 견줘 의암공원, 의암호, 공지천과 더욱 인접해 있다. 덕분에 일부 세대에서는 수변과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수변 산책로와 운동 시설을 통해 여가 기반의 쾌적한 주거 라이프도 향유할 수 있다.

또한 이 단지는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울 청량리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춘천시 전역을 잇는 다수의 버스 노선을 이용한 대중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차량으로는 춘천IC, 남춘천IC 이용이 수월하다. 중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을 이용해 서울, 수도권으로의 자유로운 접근도 가능하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가까이에는 춘천청소년시립도서관이 있고 온의·삼천초(예정), 남춘천초, 춘천중, 춘천고 등 학교도 주변에 들어서 있다. 롯데마트 춘천점과 이마트 춘천점 등 대형마트 이용도 가능하다. 또 춘천시청, 춘천지방법원, 춘천경찰서 등 관공서를 비롯해 강원대학교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등 행정, 의료시설 이용도 수월하다.

직주 근접성도 으뜸이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으며 춘천 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 후평 일반산업단지, 네이버 도시첨단산업단지 등으로 오고 가기에 편리하다.

'춘천 레이크시티 2차 아이파크'는 6.27 부동산 대책 대출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또한 청약 통장 가입 6개월이 지난 춘천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1순위에 청약할 수 있다. 다주택자와 세대원도 1순위 청약 신청이 가능하고 전매 및 재당첨 제한에서도 자유로워 자격이 되는 이들에겐 누구나 '아이파크'로의 입성의 기회가 열려 있다.

8월 본격 분양될 예정인 이 단지의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견본 주택은 춘천시 근화동 일원에 마련된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