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라산빼고 전국 '폭염특보'…온열질환 사망자 11명 달해

기사입력 : 2025년07월29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7월29일 15:26

3달 동안 온열질환자 2454명 발생
한 달 새 온열질환자 사망 3배 늘어
만성질환자·어린이·65세 이상 '주의'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라산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온열질환 사망자가 10명을 넘어섰다.

29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454명으로 사망자는 11명에 달한다.

기상청은 한라산을 제외하고 전국에 폭염 특보를 내렸다. 폭염특보는 기상청에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효하는 기상 경보로 폭염주의보와 폭염 경보로 나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기준이 '35도 이상'이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2025.07.29 sdk1991@newspim.com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27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4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도 지난달 3명에서 11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온열질환자 성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중 남성은 1925명(78.4%)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성은 529(21.6%)다.

연령층 중에서는 5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많았다. 50~59세 490명(20%), 60~69세 483명(19.7%), 40~49세 320명(13%), 30~39세 289명(11.8%), 70~79세 276명(11.2%) 순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단순 노무 종사자로 666명(27.1%)로 나타났다.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89명(7.7%),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111명(4.5%), 주부 101명(4.1%), 학생 96명(3.9%)이다.

열탈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465명(59.7%)로 절반을 넘었다. 열사병 406명(16.5%), 열경련 347명(14.1%), 열실신 201명(8.2%), 기타 33명(1.3%), 열부종 2명(0.1%)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