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의학정보] 폭염 속 눈 건강 '비상'…유행성 각·결막염, 안구건조증 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기온과 습도가 급격히 오르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고 여름휴가철 다양한 사람들과 접촉이 증가함에 따라 유행성 각·결막염과 안구건조증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휴가철인 7~8월에 많은 편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에는 5~6월 대비 7~8월 환자 수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김안과병원] 2025.07.29 onemoregive@newspim.com

아데노바이러스는 각막과 결막 모두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염성이 강하고 열이나 소독약에도 잘 살균되지 않기 때문에 수영장, 목욕탕 등 다수와 접촉하는 곳에 방문한 후 감염되기 쉽다.

충혈, 이물감, 눈물, 통증 등의 증상이 대표적으로 나타나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평소보다 눈곱이 많이 생겨 눈을 뜨기 힘들 수도 있다. 대부분 별다른 후유증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경우에 따라 각막혼탁이나 눈꺼풀과 안구가 달라붙는 검구유착이 발생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을 앓고 있다면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안약을 처방받아 점안하거나 인공눈물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안대는 통풍이 되지 않고 습기가 찰 수 있어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라면 다 나을 때까지는 안경을 써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에도 손 씻기를 비롯해 비누와 수건을 따로 쓰는 등 다른 사람과 사용하는 물건을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물놀이 시 눈 보호를 위해 물안경 착용을 권장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지기 때문에 물놀이 시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꼭 착용해야 한다면 일회용 제품을 선택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른 더위로 실내 냉방기기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안구건조증도 유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불안정해 수분이 증발하면서 이물감, 통증, 눈물흘림, 눈시림, 뻑뻑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실내 적정 습도는 50~60% 정도지만 에어컨을 한 시간만 틀어도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게 되며 선풍기와 에어컨 바람을 얼굴로 직접 향하게 하면 눈물이 더 빨리 증발해 춥고 건조할 때처럼 쉽게 자극을 느낄 수 있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작동 시 바람을 정면에서 쐬는 것을 피하고 장시간 에어컨을 틀어야 하는 경우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열대야로 쉽게 잠들기 힘들 때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때 눈 깜빡임이 줄어들면서 안구건조증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을 볼 때는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거나 화면에서 눈을 돌려 먼 곳을 바라보며 눈에 휴식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늦은 밤 어두운 공간에서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이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김안과병원 각막센터 윤영채 전문의는 "여름철에는 불특정 다수와 접촉하기 쉽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마가 끝난 뒤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냉방기기를 올바르게 이용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