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기준 개정 후 첫 긴급 점검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 현장 적용 현황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교육감이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학교 시설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7일 개정된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의 주요 개정 내용과 '폭염 안전 5대 기본 수칙(시원한 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의 현장 준수 여부를 점검해, 공사 현장 근로자의 건강 유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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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교육감(가운데)이 30일 오전 사상구 '부산솔빛학교 이전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부산시교육청] 2025.07.30 |
이날 김석준 교육감을 비롯해 권숙향 기획국장, 염주영 학교안전총괄과장 등 교육청 간부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적절한 휴식 부여, 그늘막・근로자 쉼터 마련, 얼음조끼 등 개인 보냉장구 지급 등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조치를 빈틈없이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학교 시설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 점검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우리 교육청은 폭염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유해・위험 요인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