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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PTC 제조업 디지털화 선봉 ② '240달러 간다' IB들 강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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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기반 급팽창
2030년 매출 40억달러
디지털 루프·트윈 주도

이 기사는 7월 30일 오후 3시0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투자자들이 잠재적인 피인수 가능성을 아직 열어 두고 있지만 강세론자들은 PTC 자체로도 투자 매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오토데스크나 다른 업체에 피인수되지 않더라도 PTC가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충분히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는 의견이다.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역풍 속에서도 연율 기준으로 두 자릿수의 구독자 기반 성장을 지속, 강한 저력을 확인시켰다는 얘기다.

고객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이 확대되는 한편 디지털 트윈, CAE, 서비스 라이프사이클 관리 소프트웨어 등의 활용으로 고부가가치 데이터 생성이 늘어나고 있어 업체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확실시된다고 월가는 말한다.

모든 데이터에는 허브와 저장소가 필요한데 PLM이 바로 여기에 해당한다. 때문에 PTC의 솔루션은 현대 제조업계에 필수 소프트웨어로 자리잡고 있다

두 자릿수의 구독자 기반 확대가 결국 두 자릿수의 잉여현금흐름(FCF)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인수 여부와 무관하게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PTC가 훌륭한 선택지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PTC 플랫폼으로 작업하는 자동차 업체 연구원 [사진=업체 제공]

최근 분기까지 업체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3월 말 종료된 2025 회계연도 2분기 업체는 6억3637만달러의 매출액을 올려 전년 동기에 비해 5.52% 성장을 이뤘다. 이번 결과는 투자은행(IB) 업계의 예상치인 6억877만달러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 역시 1.79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40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순이익은 1억6264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42.12% 급증했고, 순이익률 역시 25.56%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35% 이상 뛰었다.

윈칠 로고 [자료=PTC 제공]

시장 전문가들은 잉여현금흐름(FCF)이 2억79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데 크게 의미를 실었다. CAD와 PLM 사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연율 기준 구독자 기반이 10% 확대됐다.

지난 2020년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던 업체의 매출액은 2024년 23억달러로 뛰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억3070만달러에서 3억7633만달러로 세 배 가까이 늘어났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투자은행(IB) 업계는 PTC의 2025 회계연도 매출액을 24억9000만달러로 예상한다. 이 경우 전년 대비 7.7%의 외형 성장을 이루는 셈이다. 연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3.90달러로, 20% 뛰는 시나리오가 점쳐진다.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PTC의 매출액이 연평균 9% 내외의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2030년까지 매출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일부 투자은행(IB)은 2030년 업체의 매출액이 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구독형 소프트웨어 비즈니스가 전반적인 실적 향상을 주도할 전망이다. 클라우드 중심의 구독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반복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한편 이익률 역시 상승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얘기다.

윈칠(Windchill)과 크레오(Creo), 씽웍스(Thingwox), 뷰포리아(Vuforia) 등 핵심 솔루션의 업그레이드와 교차 판매 역시 전반적인 매출 상승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트윈과 디지털 루프의 확산도 PTC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한다고 월가는 설명한다. 디지털 루프(Digital Loop)란 제품의 전체 수명 주기를 디지털, 즉 가상 환경에서 실시간 데이터 기반으로 순환적으로 관리, 최적화하는 개념이다.

제품 설계(CAD)와 엔지니어링 해석(CAE), 제조, 사용, 서비스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PLM으로 통합해 각 단계의 실질적인 피드백과 개선이 일종의 순환 고리처럼 반복적으로 이뤄지는 구조다.

컨설팅 업체 맥킨지 앤드 컴퍼니는 이 같은 디지털 루프 또는 피드백 체계에 대해 기존 제품의 운영과 서비스 과정에 확보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신제품 개발의 방향을 잡고, 불량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해 설계부터 개선점을 마련하는 등 제품 혁신 주기 단축과 품질 강화를 동시에 꾀하는 최신 산업 소프트웨어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의 사물이나 설비, 제조 공정, 시스템 등의 상태와 동작을 실시간 데이터로 동기화해 가상 공간에 쌍둥이처럼 복제, 모델링한 것으로, 실제 공장이나 장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센서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받아 가상 환경에 구현하고 이 모델을 통해 현실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분석, 예측,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조 업체들은 현실에서 직접 실험하지 않고도 디지털 트윈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생산 공정 개선, 위험 대응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자동차와 항공 업계에서는 신제품을 물리적으로 제작하기 앞서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먼저 시뮬레이션을 가동, 개발 기간을 단축시키는 한편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새로운 산업 표준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글로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용 소프트웨어 수요가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PTC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자동화를 융합한 기술로 업체가 PLM을 필두로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할 것이라는 얘기다. 특히 기술적인 강점은 제품 단가와 구독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최근 RBC 캐피탈 마켓은 보고서를 내고 PTC의 목표주가를 175달러에서 224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업체가 92%에 달하는 매출총이익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수익성을 확인시켜 준 데다 잠재적인 피인수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PTC의 유무형 자산 가치가 상당하고, 오토데스크와 합병이 최종 결렬되더라도 경영진이 전략적인 차선책을 도모할 가능성이 높다고 RBC는 전했다.

오펜하이머 역시 7월25일자 보고서를 통해 PTC의 목표주가를 210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여 잡고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최근 종가 대비 10% 이상 상승 가능성을 열어 둔 셈이다.

전세계 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추세적인 성장에 기대 업체가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오펜하이머는 내다봤다.

루프 캐피탈 마켓은 첫 분석 보고서를 통해 PTC의 목표주가를 24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투자은행(IB) 업계 최고치에 해당하며 최근 종가 대비 약 18%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투자 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업체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데다 구독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 입지를 점차 강화하고 있다고 루프 캐피탈 마켓은 설명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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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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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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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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