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시교육청, 충남대학교 능력중심교육과정·교과서연구소와 협업해 지난 22일과 29일 양일간 대전지역 초·중·고 각급 학교 재난·안전 지도교사와 교육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터널방재인증센터는 경부선 확장공사 이후 폐도가 된 옛 영동터널을 리모델링해 구축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터널방재 교육 및 체험시설로, 실제 터널 구조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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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방재인증센터 교육 모습. [사진=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2025.07.30 gyun507@newspim.com |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 교육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학생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터널방재인증센터에서 터널 화재 사례, 터널 내 비상시설,방재 시스템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고속도로 터널 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터널 안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터널 사고 또는 화재 시 행동요령에 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이 병행돼 향후 학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인 안전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안전 교육의 최일선에 있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교통안전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을 위해 다양한 직군과 연계한 교통안전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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