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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서울광장서 광복 80주년 무료 갈라 콘서트

기사입력 : 2025년07월31일 14:00

최종수정 : 2025년07월31일 14:0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예술을 통해 시대의 기억과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한 야외 음악회 '8.15 서울, 마이 소울(8.15 Seoul, My Soul)을 오는 8월 16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역사적 의미와 예술적 감동이 어우러진 장대한 갈라 콘서트로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8.15 서울, 마이 소울'은 지난 80년간 이어져온 광복의 정신을 예술로 재조명하며,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만드는 콘서트형 갈라쇼로 구성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종문화회관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갈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2025.07.31 alice09@newspim.com

세계적인 명작 '레미제라블'과 한국 창작 뮤지컬의 대표작 '영웅'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엄선하여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서사를 담아낸다. '레미제라블'의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원 데이 모어(One Day More)", "두 유 히어 더 피플 싱(Do You Hear the People Sing?)" 등의 명곡과 '영웅'의 "그날을 기약하며", "장부가", "누가 죄인인가" 등을 통해 자유와 정의를 향한 뜨거운 감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뮤지컬 '영웅'의 안중근 역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양준모, '레미제라블'의 장발장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민우혁, 섬세한 연기력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린아 등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한 무대에 올라 감동의 깊이를 더하며 공연의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서울 주요 대학 뮤지컬 전공자로 구성된 앙상블팀과 퍼포먼스팀이 함께하며, 무대 위 감동과 시민의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으로 완성된다.

김문정 음악감독의 정교하고 섬세한 음악 해석과, THE M.C. 오케스트라의 깊이 있는 연주가 더해져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야외에서도 생생하게 전달되는 풍성한 사운드는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하며 무대의 감성을 온전히 전한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번 무대는 음악과 예술을 통해 우리 시대가 기억해야 할 역사적 가치와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라며 "시민과 예술이 함께 호흡하며 오늘의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그려보는 뜻깊은 장면이 서울광장에서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8월 1일 오전 10시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오픈과 동시에 단 50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사전 신청이 마감된 경우 당일 현장에서 잔여 좌석에 한해 선착순 접수할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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