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SDI는 31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사업의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수주 활동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부문과 관련 "유럽 글로벌 OEM의 프리미엄 전기차향으로 46파이 원형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고, 미주 스타트업 업체와 상용 전기차용 46파이 배터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며 "유럽의 또 다른 글로벌 OEM과 볼륨 및 엔트리 전기차용 리튬인산철(LFP) 각형 배터리와 상용차용 켈코발트알루미늄(NCA) 각형 배터리 수주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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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기흥사업장 전경 [사진=삼성SDI] |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경우 "국내 1차 ESS 중앙계약시장 입찰에 참여해 다수의 프로젝트를 확보했으며, 미주향 전력용 ESS 프로젝트는 수주 계약을 체결해 4분기부터 현지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LFP를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하반기 중 확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