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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시즌 첫 2G 연속 무실점' 이랜드, 수비 재정비로 반격

기사입력 : 2025년08월05일 14:48

최종수정 : 2025년08월05일 14:48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만들며 수비 재정비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가 더 높은 순위로 도약에 나선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이랜드는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거둬 8경기 무승(3무 5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23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서울 이랜드는 9승 7무 7패로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에 해당하는 5위(승점 34)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FC 수비수 김하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05 thswlgh50@newspim.com

시즌 시작 전 승격 후보로 거론된 이랜드는 시즌 초반 13라운드까지 단 2패만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었다. 페드링요, 에울레르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맹활약에 지난 시즌 최다 득점 팀(64골)의 위엄을 올해도 이어갔다. 하지만 6월이 다가오면서 이랜드의 승격 여정은 정체기에 빠졌다.

1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에게 1-4 대패 이후 21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의 승리도 따내지 못했다. 원인으로는 이전부터 꾸준히 지적받은 수비 안정감의 부재가 꼽힌다. 서울 이랜드는 8경기 동안 18실점을 헌납했다. 특히 리그 최하위권인 천안시티FC와 안산 그리너스에게 각 4골, 2골씩 헌납하는 모습은 팬들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주축 수비수 김민규의 입대 이후 베테랑인 김오규와 오스마르가 흔들렸다. 제일 안전하게 공을 처리해야 하는 수비진에서 실수가 잦아 실점으로 이어긴 경우가 많았다. 발 빠른 수비수의 부재로 공간을 쉽게 헌납했다. 젊은 중원 자원들이 수비 지원을 도왔으나 그마저도 부상으로 공백이 발생했다.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경기의 형태, 전술 운영 등 전체적으로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할 거 같다"면서 "수비수가 많이 없다. 계속 보강하려고 하는데 잘되지 않는다. 몇몇 후보를 두고 계속 고심을 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의 제르소(왼쪽)와 서울 이랜드의 김하준이 경합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05 thswlgh50@newspim.com

이에 이랜드는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7월 휴식기에 팀 내 코치 2명과 이별했다. 기존에 주로 사용하던 전술인 포백도 수비 강화에 장점이 있는 스리백으로 변화를 가져갔다. 여기에 맞춰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김하준, 아론과 골키퍼 구성윤을 데려오며 후방 보강에 전력을 다했다.

최근 변화가 경기장에서 드러나고 있다. 22라운드에선 2위 수원 삼성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이어진 23라운드에선 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단 두 차례뿐이었던 이랜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달라진 수비 안정감을 뽐냈다.

보강의 효과가 크다. 김하준과 구성윤은 제 몫 이상의 활약을 보여 팀 내부에서도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김하준은 곽윤호, 오스마르와 스리백을 이뤄 수비 안정감은 물론 빌드업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하준의 존재로 오스마르가 볼 소유와 전진 패스에 공을 들일 수 있게 됐다.

부상자의 복귀도 안정감을 더했다. 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서재민이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왔고, 이번 시즌 초반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보인 활동량 많은 미드필더 박창환도 인천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러 합격점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코치진이 승리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8.05 thswlgh50@newspim.com

포백에서 중용되지 못했던 윙백 자원인 배서준과 김주환도 스리백 전환 후 수비가 안정되자 자연스럽게 특유의 공격 본능을 뽐내고 있다. 이로 인해 중원 장악도 수월해져 공격 전개도 훨씬 수월해졌다. 직전 인천전에서 상대에게는 유효 슈팅을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은 6개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고 점유율도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안성남 이랜드 코치는 인천전을 마치고 "좋은 내용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처음으로 해냈다. 그만큼 간절하게 지켜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었다"며 "작은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지는 상황들을 강조했다.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수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고 전했다.

기존에 좋았던 공격력에 수비진까지 재정비를 마친 이랜드는 순위 도약을 노린다. 2위 수원 삼성(승점 47)과 간격은 13점으로 격차가 있지만 3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39)와 차이는 5점에 불과하다. 2라운드 로빈도 후반부를 지나고 있는 시점에 시즌 초 이상의 위력을 기대하며 반격에 나선다.

thswlgh5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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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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