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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손흥민만 온 게 아니다"…'독일 레전드' 뮐러도 밴쿠버 입단

기사입력 : 2025년08월07일 14:06

최종수정 : 2025년08월07일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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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5년간 바이에른 뮌헨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독일 축구 아이콘' 토마스 뮐러(35)가 손흥민(LAFC)과 함께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합류했다. 행선지는 서부 콘퍼런스 소속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다.

밴쿠버 구단은 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공격형 미드필더 뮐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6시즌에는 '지정 선수'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7일 입단 계약한 토마스 뮐러. 밴쿠버는 손흥민의 LAFC와 같은 서부 콘퍼런스 소속이다.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2025.08.07 zangpabo@newspim.com

지정 선수란 팀 당 3명까지 MLS의 연봉 상한제를 초월할 수 있는 특례 조항이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손흥민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미국 리그로 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제도다. 뮐러 역시 이 조항을 통해 MLS 진출의 문을 열었다.

뮐러의 MLS 합류는 단순한 이적 이상의 상징성이 있다. 뮐러는 2005년 10세의 나이에 바이에른 뮌헨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한 이후 1군 데뷔(2008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줄곧 뮌헨 유니폼만 입었던 '원클럽 맨'이었다. 뮌헨에서만 공식전 756경기에 나가 250골 238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13회 우승을 포함해 챔피언스리그·클럽월드컵·독일컵·슈퍼컵 등에서 총 3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설 중의 전설이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월드컵 무대에서도 강한 존재감을 남긴 바 있다.

토마스 뮐러. [사진=밴쿠버 화이트캡스]

뮐러는 밴쿠버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단지 경험을 전하러 온 게 아니다. 우승을 위해 왔다"며 "팀이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밴쿠버는 현재 서부 콘퍼런스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이 속한 LAFC와 같은 콘퍼런스 소속이지만, 이미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마친 상태라 정규 리그에서 '손흥민 vs 뮐러' 빅매치는 아쉽게도 무산됐다. 그러나 양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모두 진출할 경우, 두 스타의 맞대결은 시즌 막판 빅이벤트가 될 수 있다.

올여름 미국 무대로 향한 두 유럽 레전드 손흥민과 뮐러. 이제 MLS는 글로벌 톱 플레이어들의 또 다른 격전지로 변모하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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