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李대통령 "한국·베트남,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 위해 노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또 럼 서기장 국빈 방한 앞두고 베트남 언론 인터뷰
"원전·고속철 인프라·과학기술·첨단산업 중추 역할
K-콘텐츠 산업·문화 협력 교류 넘어 윈윈하는 기회
'경기도 다낭시' 별명 인적교류 활발 '사돈의 나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7일 "한국과 베트남의 공동 목표라 할 수 있는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 달러(207조원)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오는 10일 국빈 방한을 계기로 베트남 국영통신사(VNA)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커다란 목표가 단순한 교역량 증대를 넘어 양국의 지속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 정부 출범 후 첫 외국 정상으로 방한하는 럼 서기장과 11일 정상회담을 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01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은 "최근 베트남이 럼 서기장의 리더십 아래 '2030년까지 중고소득 국가 진입'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 진입'의 국가 비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한국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돼 함께 도약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원전과 고속철도 등 인프라 분야, 나아가 과학기술 첨단 산업 분야가 베트남의 국가 비전을 현실화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인프라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등을 통해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인재 양성을 촉진함으로써 양국의 상생 번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베 문화산업 분야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K-콘텐츠 산업이 이미 세계시장에서 검증된만큼 양국의 문화 협력은 서로의 매력을 교류하는 것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 모두 윈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도 높이 평가했다.

한·베 간 자유무역협정(FTA)과 한·아세안 FTA 등 다층적 경제협력 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실제 한·아세안 FTA 발효 전인 2006년과 비교하면 2024년 양국 교역액은 약 18배, 투자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늘어난 경제협력으로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처럼 단일 국가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글로벌 이슈에 대한 대응이 더욱 긴밀히 이뤄질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특히 한·베 간 인적교류 방안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혹시 베트남 국민들께서는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다"며 "수많은 한국 국민이 휴가를 즐기러 베트남의 다낭을 방문하기에 '베트남인지 한국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는 뜻으로 붙여진 별명"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이런 우스개 소리가 나올 정도로 양국 간의 인적 교류는 활발하다. 단지 관광객의 일회성 방문을 넘어 양국에는 10만 가구에 달하는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이 결혼으로 맺어진 '사돈의 나라'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을 사랑하는 방문객들과 10만 다문화 가정, 한국의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이야말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튼튼한 교량이며 양국 관계의 발전을 견인할 든든한 '민간 외교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러한 고려에 따라 최근 국무회의에서도 베트남 근로자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자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바 있다"며 "더 많은 베트남 근로자들이 한국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강구해 나가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체류와 복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