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43억7000만원…전년 동기 대비 6배 이상 증가
2분기 매출 731억 원, 전분기 대비 17.5% 증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주라이트메탈이 2025년 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 1353억 원, 영업이익 4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각각 7.6%, 591% 증가한 수치다.
한주라이트메탈은 올해 2분기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분기 매출 731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7.5%, 37% 이상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2023년부터 추진해온 원가 절감, 비효율 사업 구조조정, 조직 슬림화 등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던 화산공장의 3조2교대 근무체제를 올해 3분기로 조기 전환함에 따라 생산성과 근로환경 모두의 개선을 추진 중이다. 다만, 2분기 중 진행한 전환사채 조기상환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되어 당기순손익 흑자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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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라이트메탈 로고. [로고=한주라이트메탈] |
한주라이트메탈 관계자는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영업이익은 그간의 체질 개선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전환사채 조기상환에 따라 상반기 당기순손익 흑자 전환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하반기에는 재무구조 안정화와 본업 수익성 강화를 병행해 순이익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주라이트메탈은 하반기 단기적으론 폭염 등 계절 변수와 환율 변동성,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적으로 내실 중심의 성장 전략과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병행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기반 구축에 힘쓸 방침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