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우건설, 국내외 대형 국책사업 ′리딩컴퍼니′ 부상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10:59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10: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 시공주간사로 유럽시장 진출
GTX-B,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등 굵직한 기반시설 사업 이끌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대우건설이 국내외 대형 국책사업 및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통상 대형 규모의 국책 또는 인프라 사업의 경우 기술력은 물론이고 사업 전체를 끌고 갈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주간사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데 대우건설이 최근 해외와 국내의 대형 사업에서 주간을 맡으며 리딩컴퍼니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 6월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신규 원전 사업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시공주간사로 참여가 확정됐다. 체코 정부에서 향후 에너지 수급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손꼽았던 신규 원전 건설사업을 팀코리아가 맡게 되면서, 대우건설은 건설 기술의 집약체로 꼽히는 상용원전의 건설 과정 전체를 시공주간사로서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확인받을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이 가덕도 인근에 시공한 거가대로 전경

또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교통망의 핵심으로 떠오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민간투자사업에서 대우건설은 A노선에 시공사로 참여했고, B노선에서는 프로젝트 전체를 컨트롤하는 사업주간사로 나서 착공을 눈앞에 뒀다.

지난해 착공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에서도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참여해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시키며 민간투자사업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GTX-A,B 노선,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 외에도 거가대로, 용인-서울고속도로, 구리-포천 고속도로, 소사-원시 복선전철 등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추진될 국가의 핵심 민간투자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대표적인 대형 국책사업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에서도 컨소시엄 주간을 맡았던 현대건설이 갑자기 참여를 포기하면서 대우건설이 유일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건설을 제외하고는 대우건설만이 대형 토목공사이면서 해상공사인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 건설업계의 시각이다. 시공평가 1위 삼성물산의 경우 그룹내 반도체 공장 등의 공사를 기반으로 수주잔고를 채우고 있으나, 공공공사에서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발표된 시공능력평가에서 토목분야 실적 1위를 기록했고, 항만공사와 같은 해상공사 경험이 풍부하면서 실제 가덕도 인근 거가대로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향후 5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 예상되는 원전 해체 분야에서도 대우건설은 월성1호기 해체공사 및 공정설계 용역을 수행하면서 상용원전을 안전하게 해체할 수 있는 설계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발전 분야에서 설계부터 시공, 폐기물처리, 해체와 복원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건설사로 평가되고 있기 때문에 원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 그 기술력이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아직 사업의 진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미국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알래스카 LNG 사업에서도 만약 우리나라가 참여를 결정하게 되면 우리나라를 대표해 시공에 나설 수 있는 건설사로는 대우건설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LNG 플랜트 분야에서 글로벌 TOP 수준의 시공기술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할린 LNG 플랜트 사업 등을 수행하며 혹한의 환경에서도 공사를 수행했던 경험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회사가 그룹사 물량으로 수주잔고를 채워 온 것과 달리 자체 경쟁력만으로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가 차원의 중요한 인프라 사업에서 빼놓지 않고 거론되는 것은 그만큼 기술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