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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유튜버 이승국·피아니스트 박종해와 '누구나 클래식'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13:51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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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세종문화회관은 내달 29, 30일 세종대극장에서 '누구나 클래식' 9월 공연 '영화와 클래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영화 속에 삽입된 클래식 명곡을 중심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말러 교향곡 제5번 중 '아다지에토' 등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정해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입문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2025년 9월 누구나 클래식 공연 포스터. [사진=세종문화회관] 2025.08.18 moonddo00@newspim.com

공연 해설은 국내외 배우 인터뷰로 잘 알려진 유튜버 이승국이 맡아 친근하고 흥미로운 해설을 전한다. 무대에는 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피아니스트 박종해, 그리고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함께해 영화 속 감동을 생생한 선율로 재현한다.

이번 공연의 지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수석부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인 데이비드 이가 맡는다. 영화 속 음악들을 섬세하면서도 극적인 해석으로 이끌 예정이다. 연주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맡아, 안정된 앙상블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낭만주의부터 현대에 이르는 각 시대의 명곡들을 무대 위에 되살린다.

협연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나선다. 그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 연주자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연주자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중 2악장을 솔로로 연주하며 특유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음색으로 관객의 감성을 정교하게 자극할 것이다.

세종문화회관의 '누구나 클래식'은 2024년부터 관람료 선택제를 도입해 관객이 자율적으로 관람료를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시행 2년 차를 맞은 현재, 관람료 선택제는 관객이 공연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하고 참여하는 자율·책임 기반의 새로운 관람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누구나 클래식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발맞춰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동행석'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행복동행석'은 사회적 약자, 다자녀 가구, 보훈·유공자, 은둔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일부 좌석을 우선 배정함으로써, 공연장 접근성과 문화 향유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행복동행석' 은 단순한 관람 지원을 넘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적 연대와 포용의 가치를 구현하는 실천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누구나클래식'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문화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클래식을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공공 브랜드"라며 "관람료 선택제와 행복동행석을 통해 경제적 여건이나 환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클래식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 9월 공연은 특히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속 클래식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해설을 곁들여 들으며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ondd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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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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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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