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조현 외교장관 "북핵 문제 '동결-감축-폐기' 단계적 비핵화 추진"

기사입력 : 2025년08월18일 16:11

최종수정 : 2025년08월18일 16: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李정부 북핵 전략 소개
비핵화 '최종 목표'...대화 재개·긴장 완화 우선 추진
"안보환경 변화...한·미 동맹 미래지향적으로 현대화"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동결-감축-폐기로 이어지는 단계적 비핵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단계적 비핵화 전략과 실행을 마련하고 중·러 등 주변국의 건설적 역할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를 위해 "고위급에서 한·미 간 일치된 대북 정책 기조를 확인하고 긴밀한 한·미 공조를 바탕으로 북핵 대화 여건을 조성하며, 북·미, 남북 대화 재개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08.18 pangbin@newspim.com

북한 핵문제를 장기적 해결 과제로 보고 비핵화를 최종 목표로 상정하되, 대화 재개를 통해 긴장 완화와 위협 해소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조 장관은 또 "대화 진전 시 남북대화와 북·미 협상을 병행 추진해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구조 구축 프로세스가 상호 추동해 함께 진전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미국이 요구하는 '한·미 동맹 현대화'의 대응책과 관련해 "우리 외교정책의 근간인 한·미 동맹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오는 25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확장억제 등 대북 억제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미래지향적 동맹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3국 협력을 지속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외교 기조도 재확인했다. 조 장관은 이를 위해 "(일본과의) 현안에 대해서는 우리의 일관된 입장에 따라 대응하면서, 미래지향적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도 견인하는 한편 서해상 일방적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고 한·중 정상교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대(對) 러시아 외교 전략과 관련해 조 장관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대러 소통을 지속하는 한편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 입장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