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인천 본사도 대상…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수사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공사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본격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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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 로고 2025.07.24 |
1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형사기동대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근로감독관 등 5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경 의령군 함양~울산고속도로 의령나들목 공사현장 사무소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 사옥에 대해 합동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8일 해당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천공기 끼임 사망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사고로 작업자 1명이 숨지면서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각각 수사 중이다.
수사당국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의 안전관리 체계와 시공사의 책임 여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