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면 해조류 양식장서 탄소 흡수량 실증, 인증 체계 구축
[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 흡수량 실증으로 탄소 크레딧 전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양 블루카본 자원 활용의 일환으로 해조류 양식 시설 내 해조류를 수확하지 않고 유지하며 고정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측정·검증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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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다시마 양식장 전경. [사진=완도군] 2025.08.19 hkl8123@newspim.com |
사업 대상지는 완도군 청산면 모서리 해조류 양식장이다.
측정된 데이터는 전문 연구기관 검토를 거쳐 탄소 흡수 계량 방식과 인증 체계 구축에 활용되고 향후 해양 탄소 크레딧 시장 진입의 기초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해양 양식업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