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형 상품권 100억 포함, 7% 할인
고령층 및 현장 결제 시민 편의 강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373억 6000만 원 규모의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개인별 구매 한도는 20만 원, 할인율은 7%로 책정됐다.
이번 누비전 발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이은 추가 조치로, 지류형 상품권 100억 원과 모바일 상품권 273억 6000만 원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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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누비전 [사진=창원시] 2025.08.19 |
지류형 상품권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현장 결제를 선호하는 시민을 위해 도입됐다. 모바일 상품권은 누비전 앱, 비플제로페이, 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올원뱅크(농협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일정은 1960년 이전 출생자는 8월 26일 오전 9시부터, 1961년 이후 출생자는 27일 오전 9시부터 모바일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지류형 상품권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27일 오전 9시부터 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대행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판매는 예산 소진 시 자동 종료된다.
창원시는 지난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조사 답례 선물하기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상품권 '누비콘'을 출시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누비콘은 경조사 직후 감사의 마음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창원사랑상품권 플랫폼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누비콘으로 받은 상품권은 창원시 전역 누비전 가맹점에서 업종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200만 원, 선물하기 한도는 1인당 최대 3만 원이며 할인 혜택은 제공하지 않는다.
박진열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누비전 발행은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함께 지역 소비 촉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