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들고 여성 집 찾아가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2000년대 인기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 씨를 지난 16일 스토킹 및 특수 협박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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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정원 [사진=뉴스핌 DB] |
최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찾아가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긴급 응급조치' 시행해 승인받은 상태다.
이 조치는 가해자가 피해자 100m 이내에 접근하는 일과 연락을 막는 명령이다.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승인한 서울중앙지법은 "사안이 긴급하고, 스토킹 행위를 지속적, 반복적으로 행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최 씨는 이번 사건이 보도된 이후 언론 인터뷰에서 "교제하던 여자 친구와 헤어지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스토킹했다거나 집에 흉기를 들고 간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