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낮 시간 거주민 부재로 설치 작업 더뎌져...이틀간 야간 방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북부소방서는 야간 시간대에 노후 공동주택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설치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북부소방서는 지난 4월부터 기초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조치원읍과 부강면, 전의면 소재 11개 노후 단지 1863세대 중 1230세대에 작업이 완료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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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시간대 노후 공동주택을 찾아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 소방대원 모습. [사진=세종북부소방서] 2025.08.20 jongwon3454@newspim.com |
다만 평일 낮 시간대 거주민 부재 등으로 설치 작업이 더뎌지며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야간 시간대에 귀가한 주민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소방시설을 설치하면서 보급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미설치 세대에는 주말 방문 등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황규빈 세종북부소방서 대응예방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인명피해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장비"라며 "아직 설치하지 못한 세대는 세종북부소방서로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