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 또다시 유찰…현대건설 수의계약 수순

기사입력 : 2025년08월20일 16:30

최종수정 : 2025년08월20일 17: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다음달 27일 총회서 시공사 선정 찬반 투표 부쳐
일부 조합원, 시공사 선정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
조합, 법무법인 광장·산하 선임…"가처분 신청 대응"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강남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이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입찰이 두 차례 연속 유찰되면서 단독으로 참여한 현대건설이 수의 계약 본 궤도에 올랐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2구역(신현대9·11·12차) 재건축 조합이 이날 오전 10시 연 2차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입찰이 무산됐다. 지난 11일 1차 입찰 마감에 이은 두 번째 유찰이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 조감도. [자료=서울시]

도시정비법상 경쟁 입찰이 2회 이상 유찰되면 조합은 단독 입찰자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21일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다음 달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압구정2구역은 기존 1924가구를 최고 65층, 257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압구정 6개 지구 중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르고 한강 조망권을 확보해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1975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지었던 역사를 강조하며 '압구정 현대아파트' 상표권을 출원했다. 또 현대백화점 본점과 압구정역을 단지와 직접 연결하는 '원스톱 생활 인프라' 구축, 13개 금융기관과 맺은 금융 협약 등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의 공세에 경쟁사로 꼽히던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일찌감치 불참을 선언했다.

다만 일부 조합원들의 반발은 변수다.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 집행부가 현대건설에 유리하도록 과도한 입찰 지침을 설정했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시공자 선정 절차 진행 중지 가처분을 신청한 상태다.

조합 측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공사 선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공자 선정 총회 준비와 가처분 신청 사건 대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