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동반재단 주관 사업 일환으로 추진
AI·SW 기업 해외 협의회, 중동 이어 일본에서 가동
발족식 간담회에서 일본 현지 시장 동향·진출 노하우 공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KOSA)는 지난 21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IT벤처타워 본원에서 16개 회원사가 참여한 '일본 진출 협의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대·중소 동반 진출 협의회 사업'의 일환이다. 운영 기관인 KOSA는 올해 AI·SW 업종을 대상으로 중동, 일본,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중동 협의회를 발족했다. 하반기에는 미국 협의회도 꾸릴 예정이다.
발족식에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염종순 이코퍼레이션 대표와 고성호 티맥스소프트 부사장이 각각 '일본 시장 현황 및 SW 기업의 진출'과 'AI·SW 기업의 일본 진출 사례 및 노하우'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일본 시장의 주요 이슈와 전략, 선도 기업들의 실제 경험과 애로사항이 공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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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
또한 ▲일본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 확대 추세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 현황과 가속화 방안 ▲공동 진출 전략 마련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유라클, 퓨리오사AI, 에브리존, 메가커리어랩 등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이 참여해 실행 가능한 전략을 모색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일본은 디지털 전환이 늦었지만, 디지털청 신설과 2030년까지 반도체·AI 산업에 최소 10조 엔을 투입한다는 정부 계획으로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협의회를 중심으로 선도 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전략을 마련해 성공적인 진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