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최교진, 정치편향 논란 이어 '교육장관 역린' 논문표절 의혹 제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근혜 탄핵정국에 "잘가라 병신년"…안희정·조국 옹호 논란도
프로필에 없었던 석사논문 표절 의혹도 제기
9월 인사청문회 예정…"의혹 소상히 해명할 것"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연일 정치편향 논란에 휩싸이는 가운데,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는 치명적인 논문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다. 지명 직후에는 비교적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왔던 것과 대조적으로 다음달 초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준비단 내부에서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다.

22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제2대 세종시교육감으로 재직하던 2016년 12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딸·사위와 만나 함께 세종문화예술회관 계단에 자리 잡았습니다. 잘 가라, 병신년"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이 한창이던 때로 2016년이 원숭이의 해 병신년(丙申年)이라는 점을 활용해 박 대통령을 향해 비속어를 사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8.14 mironj19@newspim.com

최 후보자는 2014년 7월 세종시교육감으로 당선된 이후 2018년 7월 재선, 2022년 7월 3선에 성공해 지금까지 세종시교육감을 재직 중이다.

재선 이후인 2019년 10월 26일엔 "오늘을 탕탕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지요?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역에서 쏜 날이고, 김재규가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살해한 날이기도 하다"는 글을 올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79년 10월 26일은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에게 암살됐는데, '탕탕절'은 이를 희화화한 말이다.

반대로 여권 인사들의 잘못은 옹호하거나,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던 수사기관에 대해서는 비판의 날을 세웠다.

최 후보자는 2019년 성폭행 혐의를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유죄 판결을 '사법살인'이라 표현한 글을 공유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입시비리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에 대해서는 "조국 가족을 향한 검찰의 칼춤"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더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서는 치명적인 논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됐다. 교육부는 애초 최 후보자 프로필 중 학력사항을 공주대(옛 공주사범대) 국어교육학과까지만 기재했는데, 최 후보자가 2006년 12월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학위논문에 블로그 내용을 그대로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문제의 논문은 '매니페스토 운동에 나타난 정책공약 분석'으로, '동아일보'는 이날 카피킬러로 살펴본 결과 일반인 블로그에서 상당 부분을 베껴 쓴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논문 표절은 교수 임용, 대학 총장 선출에서도 결정적 결격 사유인 만큼 우리나라 교육계 수장 후보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과거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았던 김병준 후보자(노무현 정부)·김인철 후보자(윤석열 정부)는 자진 사퇴했고, 제자 논문 표절에 더해 논문 중복 게재 의혹을 받았던 김명수 후보자(박근혜 정부)는 아예 지명이 철회됐다. 최 후보자의 전임자격인 이진숙 후보자 역시 논문 관련 의혹이 낙마의 결정타였다.

최 후보자는 지방 교육현장에서 직접 뛰었던 교사 출신이라는 점 덕분에 지역교육계를 중심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최 후보자의 재산 역시 지방 소재 아파트를 포함한 11억8700만원 정도다.

대학교수 출신 총장으로 인사청문회 중 초·중등교육 역량 부족이 드러나고, 자녀 미국 유학비에만 억대 금액을 쓰는 등 금전적인 문제로 여론의 지지를 받지 못했던 이 후보자와 차별점이 있었다.

그러나 정치편향 발언에 더해 프로필에 기재되지 않았던 석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최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정치편향 논란에 대해서는 인정과 사과 등 자세를 낮추고, 논문 의혹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매니페스토 운동이라는 주제 특성상 신문 기사를 인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용 표시에 소홀했던 것 같다. 연구윤리 규정이 만들어지기도 전이라 그렇게 엄격한 시기가 아니었다"며 "자세한 사항은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