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놀유니버스와 기술 제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의 전자지급결제대행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가 세이버(Sabre) 및 놀유니버스와 기술 제휴를 통해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에 간편결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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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비바리퍼블리카의 전자지급결제대행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대표 임한욱)가 25일 세이버(Sabre) 및 놀유니버스와 기술 제휴를 통해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에 간편결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사진=토스페이먼츠]2025.08.25 dedanhi@newspim.com |
세이버는 전 세계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하는 글로벌 3대 GDS 중 하나로, 매년 수십억 건의 예약과 발권을 처리하고 있다. 기존에는 항공사 개별 홈페이지와 앱에서만 간편결제가 가능했지만, GDS 시스템에서는 신용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여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제휴로 세이버 예약 시스템에서도 간편결제가 가능해졌으며, 고객의 카드 정보를 수집하지 않아 정보 노출 위험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몇 번의 터치만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여행 및 항공 업계의 디지털 결제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첫 적용 사례로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NOL 인터파크투어'가 있으며, 이 플랫폼에서는 토스페이먼츠의 '토스페이'를 통해 항공권 결제가 이루어졌다. 토스페이먼츠는 내년 상반기까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와의 연동을 계획하고 있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간편결제 도입으로 이용자들이 항공권 구매와 관계없이 간편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더 많은 여행사와 항공사가 고객 만족과 매출 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결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