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수성웹툰이 일본 아마존재팬의 광고 프로그램에 대표작 웹툰을 제공해 신규 매출과 수익을 얻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아마존재팬은 플립툰(Fliptoon)이라는 웹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플랫폼의 광고 홍보 플랫폼에 수성웹툰이 제공하는 인기 K웹툰이 사용되는 것이다. 회사측은 아마존재팬에 웹툰 콘텐츠 공급과 유통을 넘어서 광고 매출을 통한 추가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아마존재팬의 플랫폼 광고 시스템을 통해 작품 조회수 증가는 물론, 광고 노출 확대와 수익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까지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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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웹툰 로고. [사진=수성웹툰] |
아마존재팬은 플랫폼 내 배너, 검색, 추천 슬롯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광고를 운영하며, 발생한 매출을 플랫폼과 콘텐츠 공급사가 일정 비율로 나누는 방식으로 수익을 배분한다. 이번 광고 프로그램에는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자랑하는 대표작들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액션 웹툰 '블러디 체어' ▲로맨스 판타지 '악녀인데 남주를 주워버렸다' ▲로맨스 '입술 좀 빌려주세요' 등이 포함되어, 일본 현지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 수익화 성과가 주목된다. 일본 현지 누적 회원 200만명을 돌파한 수성웹툰은 지난해 10월 아마존재팬에 웹툰 콘텐츠 공급 및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