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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메드트로닉, 행동주의 펀드 입김에 새로운 전환점 맞나

기사입력 : 2025년08월25일 23:10

최종수정 : 2025년08월25일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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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주가 부진 겪은 글로벌 의료기기 대기업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 지분 취득에 변화 바람
당뇨병 사업 분할 및 포트폴리오 재편 가속화
로봇수술 시장 진출로 성장동력 확보

이 기사는 8월 22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드트로닉(종목코드: MDT)이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지분 취득으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견조한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주가 부진에 시달려온 메드트로닉이 드디어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 엘리엇 개입으로 촉발된 거버넌스 혁신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 각종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를 공급하는 메드트로닉은 8월 19일 행동주의 펀드로 유명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대주주 중 하나가 되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메드트로닉은 전 덴츠플라이 시로나(XRAY) 임시 최고경영자(CEO) 존 그뢰텔라스와 전 스트라이커 최고재무책임자(CFO) 빌 젤리슨을 신규 이사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메드트로닉의 의료기기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제프 마사 메드트로닉 CEO는 "새로운 이사진은 의료기술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와 인수, 포트폴리오 재검토를 통해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판단하는 전략 수립에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당뇨병 사업 부문 분할 계획을 밝힌 메드트로닉은 인수합병(M&A) 및 사업 부문 매각을 검토할 새로운 이사회 위원회도 설치했다고 발표했다. 마사 CEO는 "당뇨병 사업 분할은 계획대로 진행 중이며, 나머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검토 과정에 있어 일부 정리가 필요한지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영진이 올해 초 결정한 유일한 소비자 대상 사업인 당뇨병 관리 부문 분사는 특히 주목받는다. 해당 부문은 수익성이 낮아 전체 사업의 수익 구조에 부담을 줘왔는데, 분사를 통해 주당순이익 증가와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주주 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엘리엇의 마크 스타인버그 파트너는 성명을 통해 이번 발표를 "메드트로닉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고 평가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엘리엇의 개입을 "메드트로닉의 더 나은, 더 일관된 실행을 위한 잠재적 촉매제"로 분석했다.

◆ 견조한 1분기 실적에도 성장 가속화 아쉬움

메드트로닉은 19일 엘리엇 지분 취득 발표와 함께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 및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성장세 재개에 대한 명확한 윤곽을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드트로닉의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자료 = 업체 홈페이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86억 달러로 월가 애널리스트 전망치(팩트셋 집계) 84억 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1.26달러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1.23달러를 상회했다.

1분기 유기적 매출 성장률은 4.8%를 기록했으며,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성장률 5%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6 회계연도 비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EPS 가이던스는 기존 5.50~5.60달러에서 5.60~5.66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현재 월가의 비GAAP 기준 EPS 추정치는 5.55달러다.

미국의 당뇨병 및 전문 치료 부문의 약세를 펄스 필드 제거(PFA) 사업의 강력한 성과가 상쇄했다. 회사는 관세 우려 완화로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분기 조정된 매출총이익률은 65.1%로 사업 구성과 제조 증가 비용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80bp 감소했으나, 조정된 영업이익률은 23.6%를 유지했다. 연구개발(R&D) 투자는 매출 대비 7.7%로 확대되어 혁신 역량 강화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보여줬다.

시장에선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였다. 미즈호의 헬스케어 주식 전략가 자레드 홀즈는 17일 투자 노트에서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메드트로닉은 최근 어느 분기보다도 매수 세력이 몰린 종목 같다"고 전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초기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19일 주가는 전일 종가 92.81달러 대비 3.14% 하락한 89.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실적 발표 후 레이먼드 제임스의 제이슨 베드포드 애널리스트는 "주당순이익 가이던스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전반적으로 이번 실적과 가이던스는 우리의 높아진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잇따르면서 20일 메드트로닉 주가는 반등세를 보였다. 20일 종가는 93.22달러로 19일 종가 대비 3.69% 상승했다.

◆ 심혈관 부문 성장세 두각, 해외 사업 견조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심혈관 부문이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심장 절제술 솔루션(CAS)이 약 50% 성장한 데 힘입어 심혈관 부문 전체 매출이 32억8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유기적으로 7% 성장했다. 리링크 파트너스의 마이크 크랫키 애널리스트는 심장 절제술 솔루션 부문의 강력한 실적을 높이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1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심혈관 사업부문 주요 제품과 실적 [자료= 업체 홈페이지]

당뇨병 부문은 7억2100만달러로 유기적으로 7.9% 성장했으나 미국 시장에서는 어려움을 겪었고, 성장은 주로 해외 매출(11% 성장)에 의해 주도됐다. 신경과학 부문은 24억1600만달러로 3.1% 성장했으며, 메디컬 서지컬 부문은 20억8300만달러로 2.4% 성장했다.

메드트로닉의 티에리 피에통 CFO는 "이번 실적은 내부적으로는 연초에 세운 계획과 정확히 일치했다"며 "우리는 항상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훨씬 강할 것으로 예상해 왔다"고 설명했다.

미국 내수시장 부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이 11% 성장하며 글로벌 다변화 효과를 입증했다. 메드트로닉은 전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강력한 시장 존재감과 다양한 치료 분야에 걸친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해 왔다.

◆ 관세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 기대

메드트로닉의 긍정적 요소 중 하나는 관세 영향이 당초 우려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경영진은 2026 회계연도 관세 영향을 1억8500만 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기존 추정치 2억~3억5000만 달러에서 하향 수정된 수준이다.

피에통 CFO는 "잠재적 관세 영향이 줄어든 주된 이유는 중국 관련 최악의 시나리오를 적어도 올해는 피했고, 물류 경로 최적화와 면제 혜택 활용 등을 통해 계속 진전을 이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세 부담 완화는 메드트로닉의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와 지역별 생산 거점 다변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 휴고 로봇수술 시스템, 차세대 성장동력 기대

메드트로닉은 미국 외과용 로봇 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의 수술용 로봇 장비인 '휴고(Hugo) 시스템'은 비뇨기과 수술 분야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며, 현재 해당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메드트로닉의 '휴고' 로봇수술 시스템 [사진 = 업체 홈페이지]

몇 년 전 메드트로닉 경영진은 "로봇으로 수행 가능한 수술 중 실제 로봇이 사용되는 비율은 5% 미만"이라고 지적하며 "시장의 미개척 영역이 매우 크다"고 로봇 수술 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한 바 있다.

향후 휴고 시스템에 대해 추가 적응증 승인을 신청할 계획도 있어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긴 어렵겠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현재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회사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펄스 필드 제거(PFA) 기술의 상용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2026~2027년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신장신경차단술(RDN, 신장 동맥 주변의 교감신경을 제거해 혈압을 낮춤) 등 혁신기술 파이프라인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준비되어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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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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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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