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한국외식업중앙회, 맞춤형 교육 제공
AI 활용한 가게 운영 효율화, 매출 성장 도모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우아한형제들과 국내 최대 외식업 소상공인 단체인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외식산업 경쟁력 강화와 업주 성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 기관은 27일 서울 중구 한국외식업중앙회 본사에서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외식업계 종사자들에게 맞춤형 교육과 공동 연구, 오프라인 행사 등 다각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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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외식업중앙회 본사에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장이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우아한형제들 제공) |
협약에 따라 배민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매출 성장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가게 운영 효율화 등을 주제로 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외식업주뿐 아니라 각 지회의 실무 역량 향상에도 중점을 둬 현장 중심의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또 양측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트렌드 리포트' 발간과 '한국외식산업 통계 연감' 제작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 배민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외식업주 대상 행사인 '배민파트너페스타'도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기획 및 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업계 전반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 및 정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식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300만 외식종사자를 대표하는 중앙회와 손잡고 체계적인 성장 지원에 나서게 돼 뜻깊다"며 "양사의 역량 결집으로 사장님들께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국외식업중앙회 김우석 회장은 "배달 서비스가 필수 요소로 자리 잡은 만큼, 이번 협약이 교육·경영지원·디지털 전환 등에서 실제 도움이 되는 사업 추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