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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스즈키, 인도에 5년간 11조 투자하기로..."세계 최대 생산 허브 될 것"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9:43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9:4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일본 자동차 기업 스즈키가 인도에 향후 5년간 11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27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즈키 토시히로 스즈키 사장은 전날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한살푸르 전기차 공장 완공 기념식에서 "향후 5~6년에 걸쳐 인도에 7000억 루피(약 11조 158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 공장(한살푸르 공장)이 연간 10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CEO는 이어 한살푸르 공장에서 생산되는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비타라(eVITARA)는 일본과 유럽을 포함한 100여 개국으로 수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의 인도 현지 합작 법인인 마루티 스즈키 인도는 성명을 통해 "구자라트주에서 생산된 첫 이비타라가 이미 유럽으로 향하고 있다"며 "모기업인 스즈키의 투자는 마루티 스즈키가 향후 10년 내에 인도 내 생산 능력을 지금의 두 배인 400만 대로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즈키는 올해 초 마루티 스즈키를 통해 인도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했다. 이비타라의 인도 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향후 현대자동차의 크레타, 마힌드라 XEV 9e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즈키의 인도 투자 확대는 유럽과 일본 시장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결정된 것이다. 스즈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 인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인도는 중국과 미국에 이은 세계 3위 자동차 시장이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량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하에 전기차 산업을 육성 중이다.

마루티 스즈키의 지난해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41%로 1위를 차지했다. 스즈키는 마루티 스즈키의 최대 주주다.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스즈키 토시히로 스즈키 모터 사장과 히사시 타케우치 마루티 스즈키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바라트 모빌리티 쇼'에 참석해 마루티스즈키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이비타라(eVitara)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1.17 hongwoori84@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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