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AI와 출판인쇄 시장 현실과 대안 비교분석'
포럼 중앙회 AI출판인쇄 이사 겸 연구교수로 선임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인가 사단법인 한국현대문화포럼은 제6회 AI문학상 국제공모 당선자로 임종휘 씨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AI 기술과 출판·인쇄 산업의 융합과 미래를 조명하는 평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에서 열렸으며, AI 기술이 출판·인쇄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심사위원회는 극작가 겸 소설가이자 AI포털연구가인 김장운 회장을 비롯해 시인 겸 수필가 유숙경, 문화평론가 김진부, 영화·만화평론가 박동성 등 문학과 문화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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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휘 한국현대문화포럼 제6회 AI문학상 국제공모 당선자. [[사진=한국현대문화포럼] 2025.08.28 atbodo@newspim.com |
심사위원회는 임종휘 씨의 평론 'AI와 출판인쇄 시장의 현실과 대안 비교분석'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박동성 심사위원은 "임종휘 씨의 평론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감각이 뛰어나다"며 "발터 벤야민의 '기술 복제 시대의 예술작품'을 인용해 AI 시대의 출판·인쇄 산업을 통찰력 있게 분석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AI 기술과 출판·인쇄 시장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입체적으로 고민한 점에서 비평가로서의 본질적 자세를 잘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임종휘 당선자는 프린팅라운지 대표이사이자 백경프린팅 및 더 백경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그는 "파주출판도시는 세계적인 출판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AI 시대에 디지털 인쇄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출판 현장과 이론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종휘 씨는 이번 수상과 함께 한국현대문화포럼 중앙회 AI출판인쇄 이사 겸 연구교수로 선임됐다. 이번 공모는 AI와 문학, 출판 분야의 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