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00억원 역대 최대 규모 발행…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은 광주시 '7+2 민생회복 지원정책'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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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상생카드 13% 특별할인 [사진=광주시] 2025.08.28 bless4ya@newspim.com |
광주시는 이번 특별할인에 6200억 원의 상생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역대 최대 할인규모로, 할인기간 4개월로 가장 길게 운영된다.
상생카드는 1인당 월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해 최대 6만5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선불카드는 9월 충전 때 13%가 선할인 되며, 체크카드는 충전시점과 관계없이 9월 사용금액의 13%가 다음달인 10월에 캐시백 된다.
기존 상생카드를 보유한 시민은 광주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을 통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으며 광주은행 전 영업점에서도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호우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에서는 상생체크카드 이용 시민에 한해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피해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주재희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특별할인은 이재명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강화 정책에 가장 먼저 호응한 광주시의 선제적 대응이다"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상생카드를 적극 활용해 높은 할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