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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지지부진'…국가 주도 선발·권역별 양성 체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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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시간·컨트롤타워 부재 지적
병원 중심 양성 체계→국가 '주도'
'권역별 수련지원센터' 신설 제안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전공의 수련 시간 개편, 일차 의료 교육 부재 등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대한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국가 주도의 의사 양성 시스템 및 권역별 양성 체계 도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8일 의료계 전문가들은 전공의 수련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의료기관 중심인 수련 체계를 국가 중심으로 운영하고, 권역별 수련지원센터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전공의 선발 시스템 '병원 단위→국가 주도'…권역별 수련지원센터 신설 제안

정부와 의료계는 수련협의체를 통해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만, 의견이 엇갈리면서 정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의료계는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 문제로 주 평균 80시간 수련 시간을 단축하고 질적 의술 습득 부족, 수련시스템 컨트롤타워 부재 등의 문제를 언급하고 나섰다. 

시민단체가 모인 '더 나은 의료시스템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의료소비자-공급자 공동행동(의료공동행동)'은 의료기관 중심인 수련 체계를 벗어나 국가가 의사 양성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국가 필수 서비스인만큼 전공의 과정을 개인의 역량 강화보다 사회 인프라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의료공동행동은 병원 단위인 전공의 선발을 국가와 권역 단위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정부가 각 전문과별로 전문의 필요 인력, 교육 계획 등을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주환 서울의대 교수는 "병원이 고용하면 이익에 부합하는 일을 우선해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 가능한 인력 체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남는다"며 "개인이 수련 기간동안 전문의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채워가고 있는지를 챙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수련지원센터 신설 마련도 요구된다. 전공의들은 서울아산병원과 같은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수련을 받는데, 상급종합병원이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해 지역의 의료 현장을 경험할 수 없다. 의료공동행동은 국가 또는 권역 단위로 선발한 전공의들은 권역별 수련센터를 통해 다양한 규모와 환경에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조직으로 있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의 역량 강화와 전공의 참여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권역별 수련지원센터 운영 형태가 더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정부, 전공의 수련 비용 뒷받침해야…선진국, 수련 교육 직접 '투입'

아울러 의료공동행동은 이같은 체계가 운영되려면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공의 수련 비용은 의료기관이 부담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필요한 일을 중심으로 교육을 받는 한계가 발생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개인이 비용을 내고 수련을 받는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기술 위주의 교육만 생길 가능성이 높다. 의료공동행동은 정부에서 임금을 지원하면 사회에서 필요한 교육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는 과거 사법연수원 사례를 예시로 들었다. 정부는 1970년대 사법연수원을 개원해 사법 연수생이 2년간 수습받도록 하고 연수 제도를 국가가 운영했다. 사법연수원 운영과 교육에 국비를 투입해 국가가 법조인 양성에 직접 관여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지난 22일 모집이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율이 소위 '빅5' 병원도 70~8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 2025.08.11 ryuchan0925@newspim.com

미국, 영국, 일본 등 해외 선진국은 이미 정부가 전공의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메디케이트와 같은 보험 재정을 이용한다. 영국도 전공의 급여의 약 50%와 수련 교육을 위한 직접 비용을 포함해 매년 약 3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일본은 후생노동성에서 수련병원에 대해 수련보조금을 지원한다. 특히 필수의료 과목은 보조금을 증액해 전공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주도 정부기금으로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수련 비용을 직접 지원한다. 세부전문의의 경우 수련병원에 정부가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오 교수는 "국가가 비용을 들여 전문적인 역량을 획득하도록 해야 한다"며 "(전공의 인력 양성은) 국가적 관점과 사회적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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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 개편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관광객이 밤까지 서울에 머물며 주변 상권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도보해설관광' 야간 코스를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9개 코스에 '남산 성곽'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나고, 5월에서 10월까지던 운영 기간도 3월 중순에서 11월 중순까지로 늘어난다. 관광객들은 남산, 낙산성곽, 덕수궁 등 주요 명소를 도보로 탐방하면서 문화관광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해설 시작 시간은 기존 오후 7시에서 8시로 늦추고, 금요일에는 일부 코스에서 밤 9시 특별 투어도 운영한다. 남산 야간 신규 코스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도보관광과 지역명소·상권을 촘촘히 연결해 체류시간과 동선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현재 추진 중인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의 선순환 효과도 노리고 있다.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이 지향하는 야간경제는 시민에게 문화·체육·여가를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저녁을, 관광객에게는 서울에 더 오래 머물 이유를 제공해 그 활력을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하는 전략이다. 새로 추가된 남산 성곽 야간 코스는 약 60분 동안 2.06km를 걸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코스는 소월시비 정원 인근 남산 하늘숲길에서 시작해 주요 명소를 돌아본 후 팔각정에서 마무리된다. 해설 종료 후에는 팔각정과 남대문 시장을 연결해 관광객이 시장의 길거리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금요일 밤 9시에 출발하는 특별코스가 신설돼 관광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서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지역 상권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며 관광 후 식도락과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동선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시는 덧붙였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최소 3일 전에 희망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조성호 관광체육국장은 "신규 코스를 개설하고 운영 시간도 확대하는 등 서울도보해설관광을 업그레이드 했다"며 "이외에도 서울의 밤을 제대로 느껴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문화 정책들을 개발·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9-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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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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