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사랑카드 50만 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만 원 환급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골목상권 소비 촉진 페이백 2차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밀양시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하반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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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소비 촉진 페이백 2차 이벤트' 포스터 [사진=밀양시] 2025.08.28 |
이벤트 응모 조건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밀양사랑카드로 누적 50만 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800명에게 페이백 혜택이 돌아간다.
당첨 규모는 ▲3만 원 100명▲2만 원 200명▲1만 원 500명이다. 1차 이벤트에 비해 1만 원 페이백 인원이 100명 늘어나 시민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지급은 10월 20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밀양사랑카드는 시가 발행하는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의 지역 화폐다. 월 50만 원 한도 내 충전 시 10%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전통시장에서는 40%, 일반 점포 이용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카드 신청은 전용 앱을 통해 가능하고, 경남은행·산림조합·신협·새마을금고·축협·농협 등 지역 내 49개 금융기관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황원철 밀양시 지역경제과장은 "지난 1차 이벤트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이번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골목상권을 지키고 동시에 페이백으로 직접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지원이라는 이중 효과를 노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골목상권 매출 회복과 함께 시민들의 생활 체감형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