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미 국채금리 혼조…2년물 반등·10년물 하락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07:35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07:3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물 차익실현에 2년물 금리 소폭 반등, 10년물은 8월 이후 최저
"채권시장의 가장 큰 동력은 연준"…150bp 인하 기대 반영
신규 실업수당·GDP 개선…시장 눈은 PCE·고용 지표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금리는 만기별로 엇갈렸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2년물 금리가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반등한 반면, 10년물을 비롯한 장기물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2년물 국채금리는 1.6bp(1bp=0.01%포인트) 오른 3.639%로 마감했다. 전날에는 장중 3.611%까지 떨어지며 5월 초 이후 최저를 기록했었다. 반면 벤치마크 10년물은 2.7bp 내린 4.211%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일시 4.203%까지 떨어져 8월 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전날 63.5bp에서 57bp로 축소되며 이번 주 초의 가팔라진 곡선이 다시 평탄화됐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21 mj72284@newspim.com

"채권시장의 가장 큰 동력은 연준"…150bp 인하 기대 반영

ING의 파드레익 가비 금리 전략가는 "채권시장의 가장 큰 동력은 연준이다"면서  "단기물은 이미 기준금리가 150bp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데 이는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한 제안한 수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베센트 장관은 앞서 13일 "금리가 지나치게 제약적이다"면서 아마도 150~175bp 낮아져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84%로 집계된다. 또한 시장은 2026년 말까지 총 138bp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채권시장은 연준의 정책 방향뿐 아니라 정치적 리스크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을 발표했으나, 쿡은 이를 불법이라며 28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인사를 단행할 경우 연준 이사회 구성을 비둘기파로 기울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지만, 동시에 중앙은행 독립성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업수당·GDP 지표는 개선…PCE·고용 대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줄어든 22만9,000건으로 집계돼 노동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2분기 GDP 성장률도 연율 3.3%로 상향 수정돼 앞서 발표된 3.0%를 웃돌았다.

그러나 시장은 29일 발표될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다음 주 예정된 고용보고서에 더 큰 관심을 두고 있다. 

◆ 미 달러화 약세 지속…유로·엔·위안 강세

외환시장에서는 미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34% 내린 97.8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43% 오른 1.1688달러, 파운드/달러는 0.13% 오른 1.3516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달러/엔은 0.40% 떨어진 146.81엔에 거래됐다.

냇웨스트 마켓츠의 브라이언 데인저필드 G10 FX전략 헤드는 로이터에 "지금은 미 고용 상황과 그것이 연준의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금융 시장의) 핵심이다. 다음 주 나올 비농업고용 보고서가 균형을 한쪽으로 기울게 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