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사기 범죄 급증]⑪ 전문가 "몸캠피싱, 협박 응하면 피해 더 커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피해 발생 후 즉시 증거 확보하고 신고해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몸캠피싱' 가해자들이 저에게 유포하지 않을테니 100만원을 입금하라더군요. 그다음에는 200만원, 500만원씩 금액이 점점 늘어났어요. 돈이 없다고 했더니 '대출 받아서 보내라'고까지 했어요. 결국 견딜 수 없어 신고하게 됐습니다"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한결같이 금전을 요구하는 가해자들의 협박이 반복적으로 이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응하면 응할수록 금전 요구액이 더 커질 뿐 협박이 멈추질 않았다는 것이다.

몸캠피싱은 음란 화상채팅을 유도한 뒤 이를 녹화해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하는 디지털 성범죄이자, 온라인 사기범죄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몸캠피싱 피해건수는 2152건, 피해액은 112억원이다. 범죄 1건당 평균 약 520만원 가량의 피해를 입는 것이다.

3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복수의 전문가들은 몸캠피싱 범죄를 당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협박에 응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박하는 가해자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더 강한 협박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옥주 법무법인 이유 변호사는 "주변에 알려질까 두려워 가해자의 요청에 응해 금전을 보내다보면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몸캠피싱은 피해자의 이러한 심리를 이용한 악질적인 범죄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피해가 발생한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일이라는 것 역시 인정해야 한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지원센터) 관계자는 "유포에 대한 두려움으로 계속 가해자와 연락하는 경우 불필요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고, 금전적, 심리적, 사회적 피해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가 소개하는 신고안내. [사진=한국여성인권진흥원 중앙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제공]

지원센터 관계자는 "돈을 보내서 상황을 끝내고 싶은 생각 (가해자들이 보낸) 문자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모두 가라앉혀야 한다"며 "지원센터에 연락 후 상담을 진행하거나 신고를 원할 경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지원센터의 채증 및 수사·법률지원 등 서비스를 지원받고 경찰 신고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피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상대방의 협박 증거를 확보해 두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 변호사는 "협박 메시지를 보관하고 피해 영상이나 사진 등을 확보해야 한다"며 "두려운 마음에 핸드폰을 초기화 하거나 어플을 삭제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증거자료를 확보하지 못해도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사이버수사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만약 가해자에게 송금했다면 송금한 은행에서 상대방 계좌번호가 찍힌 이체결과확인서를 지참해 신고하면 된다.

경찰은 신고 접후 이후 유포자에 대해 수사 및 피해자 보호와 촬영물 삭제를 요청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몸캠피싱은 피해자 스스로가 수치스러워 하고 주변에서 비난하는 경우가 있어 신고가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며 "반드시 신고로 대응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 예방을 위해 낯선 사람의 영상통화 제안은 무조건 거절하고, 상대방이 앱 설치나 파일 다운로드를 요구해도 응하지 말 것과 알지 못하는 인터넷 주소 역시 누르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최고위, 한동훈 '제명'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이 29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의결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결에는 최고위원 6명과 당 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표결 내용이나 찬반 부분은 비공개"라며 구체적인 표결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 의결의 취지에 대해 최 수석대변인은 "의결 취지는 이미 윤리위 내용이 공개돼 있어 그 부분을 참고하면 된다"며 "기존 말씀드렸듯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의결 과정에서 징계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최고위원들 사이 사전회의는 배석하지 않아서 내용을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의결 때 비공개였고 저도 배석하지 않은 관계로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좌)와 한동훈 전 대표 [사진=뉴스핌 DB] 최 수석대변인은 "절차적으로 의결에 대한 통보 절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의결이 된 부분으로서 결정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징계는 의결과 동시에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한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 입장은 따로 없다"며 "신청되면 신청 절차에 임해서 필요한 부분 소명이나 그런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명 확정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allpass@newspim.com 2026-01-29 10:14
사진
[금/유가] 금값 5300불 돌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금값이 온스당 5300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국제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함대 이란 파견" 발언에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4.3% 오른 온스당 5301.6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장중 온스당 5325.56달러까지 급등했다. 금값은 최근 미 달러화 약세 추세를 반영하며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엔화 부양을 위한 인위적 개입은 없다"고 선을 그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가격의 오름세는 꺾이지 않았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지만 금값은 이를 소화하며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금 시장이 외부 변수를 넘어선 강력한 관성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재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 부사장 겸 선임 금속 전략가는 "달러 반등에도 불구하고 금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 귀금속 랠리는 일종의'독자적인 생명력'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 그랜트 부사장은 "기술적으로 금이 과매수 구간에 있어 조정에 취약할 수 있다"면서도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환경인 만큼 다음 목표가는 54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바 [출처=블룸버그] 국제유가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으로 4개월 래 최고치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82센트(1.31%) 오른 배럴당 63.2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물은 83센트(1.23%) 상승한 68.40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은 이날 유가를 끌어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란을 향해 핵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을 촉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미국의 다음 공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이미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란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맞받아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국 원유 재고의 깜짝 감소도 상승 재료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30만 배럴 감소한 4억 2380만 배럴이라고 집계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80만 배럴 증가'와 정반대의 결과로, 공급 부족 우려를 자극했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소식은 유가상승 폭을 제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크렘린궁을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 간의 3자 협상이 오는 2월 1일 아부다비에서 재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미국의 함대(Armada) 파견 우려로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평화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1-29 06: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