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한한령에도 활발한 K팝 행사…중국 공연 성사에 거는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8월29일 17:37

최종수정 : 2025년08월29일 18: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중국 내 K팝 콘서트가 좀처럼 성사되지 않는 가운데, 마카오나 홍콩 지역을 포함한 중화권 한류 열풍은 여전히 지속되는 분위기다. 한한령 해제와 관련한 설왕설래가 이어지지만 본토 내 K팝, K컬처 관련 행사가 성황을 이루고 현지의 관심도 드높다.

지난 22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2025 TIMA'(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가 열렸다. 이 자리엔 에스파, NCT위시, 라이즈, 아일릿 등 다수의 K팝 아이돌이 참석해 여러 곡의 무대를 선보였으며 다수의 상을 수상하는데 성공했다.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하츠투하츠, SMTR25 '2025 TIMA' 이미지 [사진=TIMA]

'2025 TIMA'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주최하는 대규모 음악 시상식이다. 에스파는 이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 디지털 앨범 오브 더 이어', '인터내셔널 디지털 EP 오브 더 이어' 등 3관왕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선 에스파는 총 세 곡의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라이즈는 '브레이크스루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으며 다섯곡이 넘는 곡을 선곡해 분위기를 달궜다. NCT 위시 역시 '라이징 인터내셔널 그룹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한 뒤 다수의 곡을 불렀다. 이밖에도 82메이저, 스테이씨, 아일릿 등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펼쳤으며 현지 관객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샤이니 태민도 지난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첫 단독 팬미팅 '클래스-메이트'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1000-2000석 규모로 열린 이 행사는 K팝 단독 콘서트는 아니지만 한한령 해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에 충분했다. 태민은 직접 준비한 중국어 인사로 현장 분위기를 달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서 5개 지역 팝업을 오픈하는 NCT 위시. [사진=SM엔터테인먼트]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보장되는 K팝 굿즈 팝업 등으로도 중국 본토 공략이 한창이다. 오는 9월 1일 컴백하는 NCT WISH는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 협업해 상하이, 창사, 베이징, 선전, 칭다오 등 중국 5개 도시에서 팝업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9월 4~14일 상하이 궈화 플라자 및 창사 카이사 플라자, 6~14일 베이징 믹스시 시티, 8~14일 선전 씨 퓨처 시티, 칭다오 캐피타랜드 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NCT 드림 역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과 협업해 지난 25일부터 31일까지 중국 광저우 위에시티에서 팝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나 지난 26일에는 NCT 드림이 팝업에 깜짝 방문, 순식간에 1만 5천여 명의 팬이 5층 규모의 쇼핑몰을 가득 메우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현재 투어 중인 그룹 라이즈도 오는 9월 상하이에서 팝업을 오픈해 중국 팬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과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사진=TOI엔터테인먼트]

K팝 뿐만 아니라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29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팬미팅과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다. 29일 중국 상하이 문화광장 뮤지컬센터 A공간에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마스터클래스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현지 배우들과 함께하는 1대 1 심층 지도를 비롯, 풍부한 뮤지컬 이론과 무대 실전 경험이 결합된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코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엔 K팝 걸그룹인 케플러의 단독 팬콘서트가 연기되며 아쉬움을 자아냈지만, 단독 공연이 아닌 음반 발매, 기업 연계 마케팅 행사 등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당장 지난 27일에도 베이징을 방문해 대규모 팬사인회를 개최한 라이즈를 비롯해 다수의 K팝 아이돌들이 수백명의 팬들이 모이는 행사를 다수 열며 현지의 여전한 관심을 확인했다. 단독 콘서트의 빗장만 풀린다면 과거 한류의 영광을 재현하는 수준을 넘어, K팝과 K콘텐츠의 중국 내 파괴력은 예측할 수 없다. 양국의 문화교류 진전과 한한령 해제 및 완화 조치에 업계 모두가 예의주시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감사원장 후보자에 김호철 변호사 지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7일 감사원장 후보자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오늘 감사원장 후보로 김호철 변호사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김 후보자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장과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로,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 수호에 앞장서 온 대표적인 인권 변호사로 평가받고 있다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가 경찰국 신설과 군 의문사 진상 규명 등 사회적 파장이 컸던 사안에서 공공성과 법적 원칙을 견지해 왔다"고 했다. 이 수석은 "김 후보자는 감사 운영의 정상화를 통해 감사원의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그리고 국민 신뢰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고하게 복원할 적임자이자 전문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parksj@newspim.com 2025-12-07 13:37
사진
내란 특검, 추경호·황교안 불구속 기소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 중인 내란 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7일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추경호 의원과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핌DB] 박지영 특검보는 추 의원에 대해 "피고인은 여당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유지 의사를 조기에 꺾게 만들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음에도, 비상계엄 유지를 위한 협조 요청을 받고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되고 무장한 군인에 의해 국회가 짓밟히는 상황 목도하고도 아무런 조치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권한이자 의무인 표결권 행사에 참여하지 않았고, 본회의 개의를 알고도 의원총회 개최 의사도 없이 의총 소집 장소를 당사로 변경해 국회 진입 의사를 가진 국회의원의 발길을 돌리게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또 본회의장에 있던 국회의원에게는 밖으로 나오라는 메시지 전달했는데, 이는 윤 전 대통령이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를 봉쇄하고 본회의장에 들어가 있던 국회의원을 끌어내려 하려는 행위와 같이 평가된다"고 부연했다. 박 특검보는 "국회의원이 국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헌정 질서가 파괴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원내대표실에 있으면서 이런 파괴된 현장을 목도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인식이 없었다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윤 전 대통령은 지난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 나와서 '추 의원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가'라는 재판장 질문에 '걱정하지 말라. 길게 가지 않고 빨리 해결될 것'이란 취지로 말했다. 이 말은 너희들이 국회 의결 해제하지 않고도 내가 끝낼 것이란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의원은 충분히 본인의 역할을 지시받았고 이와 관련해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추 의원은 '대통령님 이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빨리 해제해달라'는 말을 한 번도 한 적 없다. 본인도 인정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비상계엄이 선포될 즈음 당대표는 체포 대상이 될 정도로 사실상 의사 소통 창구가 전혀 아니었고, 여당과의 의사 소통 통로이자 서로 논의할 수 있던 사람은 추 의원이 유일했다"며 "(추 의원은)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거나 이래선 안 된다는 의사표시는 하나도 없이 본인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여당 의원에게 고지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상 계엄이 국회의결로 해제되는 것은 아니다. 여당 원내대표마저 협조하지 않고 반기를 들었다면 계엄 해제가 빨라졌을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문제 해결 방식이나 회복 시간 등이 상상 이상으로 빨라졌을 것이고, 국론 분열이나 사회적 혼란도 훨씬 더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 3일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총 장소를 세 차례 변경하는 방법으로 자당 소속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로 인해 당시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단 18명만이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할 수 있었고, 국회 해제 요구 결의안은 결국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통과됐다. 특검은 당시 추 의원이 국회 이동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 그의 측근들과 통화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가 의도적으로 표결을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특검은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 3일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이를 기각했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DB] 한편 특검은 이날 황교안 전 국무총리도 불구속 기소했다. 황 전 총리는 비상계엄 당시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척결해야 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을 체포하라. 대통령 조치를 정면으로 방해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체포하라" 등의 게시물을 올려 내란을 선동한 혐의 등을 받는다. hyun9@newspim.com 2025-12-07 17: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