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65일간 대장정…19개국 429명 작가 참여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이번 전시의 주제인 포용디자인은 광주정신과 맞아 떨어진다"며 "광주정신이 널리 널리 뻗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야외 광장에서 열린 '2025 제11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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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29일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5.08.29 bless4ya@newspim.com |
강 시장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년 전인 2005년부터 시작됐다"며 "디자인으로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시의 미래 먹거리를 키우겠다는 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자인비엔날레가 시작된 곳이 민주화의 성지 광주였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며 "문화의 발전은 민주주의와 매우 깊이 연동돼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일제강점기에도, 80년 5월에도, 12·3 비상계엄에도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광주시민들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켰고 문화 예술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디자인비엔날레는 인간을 위한 디자인의 길을 모색하는 현장이었다"며 "민주주의 정신을 일상으로, 예술로 산업으로 확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사람을 위한 디자인, 모두를 끌어안는 포용디자인에 대해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포용도시 광주를 위해 함께 즐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구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뷰(전시관람), 무대공연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사회자가 무대에 올라 행사 시작을 알린 뒤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전시개요 설명, 광주포용디자인 매니페스토 선언, 주제공연 등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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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29일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2025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시민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2025.08.29 bless4ya@newspim.com |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65일간 대장정에 돌입한다.
최수신 총감독의 기획 아래 '포용디자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이 선보인다. 19개국 429명의 참여 작가의 163점 작품이 전시된다.
'세계', '삶', '모빌리티', '미래'라는 4가지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우리가 공유하는 가치가 얼마나 많은지 그 차이를 알고 서로의 존재를 포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디자인을 매개로 개인과 사회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어주는 강력한 다리를 놓을 것이다"며 "광주가 포용의 가치를 담아 세계와 소통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