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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제10차 UCLG ASPAC 고양총회' D-23…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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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권 넘어 미주·유럽·아프리카 등 대거 참여… 12일까지 등록 연장
기초지방정부 최초… '지속 가능 글로벌 도시' 위한 국제협력 비전 제시
이동환 고양시장 "세계 협력 중심지 부상…세계총회 등 파급 효과 기대"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고양시는 이번 총회는 전 세계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대표단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성공적 개최를 위해 프로그램과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제9차 UCLG ASPAC 이우시 총회 이사회 회의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9.01 atbodo@newspim.com

행사는 약 220개 지방정부에서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넘어 캐나다, 스페인, 스위스 등 미주와 유럽,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까지 포함해 전 세계 약 20여 개국에서 등록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고양시는 더 많은 지자체와 기관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등록 마감일을 당초 8월 말에서 9월 중순까지 연장했다. 사전등록은 인당 120달러였으며 현재 일반등록은 인당 150달러로 진행 중이다.

UCLG ASPAC 총회, 기초지방정부 최초 개최

격년으로 열리는 UCLG ASPAC 총회가 올해로 열 번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대구(제1차), 태국 파타야(제2차), 전라북도(제6차), 중국 이우(제9차) 등 주요 도시들이 주최했으나 올해는 고양특례시가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개최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고양시 UCLG ASPAC 유치 제안 위한 사무총장과 면담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01 atbodo@newspim.com

이번 총회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자족 가능한 글로벌 자족도시와 지역'이다. 재생에너지 도입, 스마트 인프라 구축, 순환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도시 혁신 사례가 발표된다.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및 민간 부문이 함께 지역 간 연대 강화와 도시 자립 역량 증진 방안 그리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전략을 모색한다.

중국 이우시 부시장 가오 진과 호주 지방정부연합 부위원장 다리아 털리가 메인포럼을 이끌며 지속가능 발전과 지방정부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UN 장 타드 특사는 영상 기조연설로 국제 협력 비전을 제시한다.

몰디브 말레시장과 주한 베트남·카타르 대사 등이 참석하는 서브포럼에서는 에너지 자립 세션부터 가족친화도시 세션, 도시성장 세션, 일자리 창출 세션 그리고 청년 리더십 세션까지 다섯 가지 주제로 각국 경험과 정책 사례를 공유한다.

2024년 제10차 UCLG ASPAC 총회 협력 의향서 체결식에서 화이팅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5.09.01 atbodo@newspim.com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조직위원회 회의. [사진=고양시] 2025.09.01 atbodo@newspim.com

'에너지 자립 세션'에서는 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자립도를 높이는 정책 혁신 및 공공-민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몰디브·말레이시아·울산 전문가들이 경험담을 나눈다. '가족친화도시 세션'은 저출산 문제 대응과 가족 친화적 환경 조성을 다룬다.

'도시설장 성장 세션'에서는 스마트 기술과 인프라 도입 방향성을 모색하며 '일자리 창출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대 사례들을 공유한다. 마지막으로 '청년 리더십 세션'은 청년층을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셔틀버스부터 통역·안전관리까지…참가자 편의 최우선

고양시는 행사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킨텍스 제1전시장과 소노캄호텔 간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동시통역 및 순차통역 서비스를 강화하고 안내요원을 충분히 배치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 QR코드를 활용한 프로그램 일정 안내뿐 아니라 사전 이메일 안내 및 참가자 핸드북 배포도 준비했다.

2024년 제2차 UCLG ASPAC 정저우시 집행부회의 참석 모습. [사진=고양시] 2025.09.01 atbodo@newspim.com
2025 제10차 UCLG ASPAC 고양 총회 홍보물. [사진=고양시] 2025.09.01 atbodo@newspim.com

행사장 내에는 의료지원팀과 안전관리 담당자가 상주하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췄다. 표지판 설치 및 대피 안내 영상 송출 등을 통해 사전에 안전 정보를 알리고 일산서부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번 총회 기간에는 킨텍스에서 동시에 열리는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2025', '대한민국대도시시장협의회 정기회의', '스마트국토 엑스포' 등이 함께 개최돼 다양한 교류 기회를 마련한다. 또 일산호수공원에서는 고양호수예술축제와 고양가을꽃축제가 펼쳐져 국내외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월드 시티테크 엑스포 내 공동 홍보부스를 통해 지방정부들과 국내외 기업 간 폭넓은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번 행사는 고양이 글로벌 지방정부 협력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어질 세계총회에서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킨텍스 전경. [사진=고양시] atbod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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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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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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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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