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브랜드리팩터링 "AI의약품 배송 플랫폼 사업으로 동성제약 재도약 준비"

기사입력 : 2025년09월01일 15:28

최종수정 : 2025년09월01일 15: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성제약 경영권 확보 이후 주주간담회·기업설명회 통해 구체적 계획 공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브랜드리팩터링은 동성제약의 재도약을 위해 '인공지능(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1일 밝혔다. 오는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동성제약 경영권을 확보가 완료되면 해당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사업은 비대면 의약품 대리수령 및 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임시허가 명칭은 '블록체인 기반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보건복지부 특례 기반 부산 규제자유특구에서 실증을 거쳤다. 이후 규제자유특구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임시허가를 취득했다. 임시허가는 '규제자유특구법'에 따라 2027년까지 유효하며, 법령 정비 전까지 중단 없이 유지된다.

브랜드리팩터링 로고. [사진=브랜드리팩터링]

임시허가를 기반으로 의료법 시행규칙 제13조의3 제2항·제5항에 근거해 법인을 환자의 대리인으로 지정, 비대면(온라인)으로 처방전과 의약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 약 배달을 중개하는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복수 부처 협의로 추진된 공식 규제특례 사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브랜드리팩터링 관계자는 "이 사업의 핵심은 의약품을 '누구 대신 배달해주는 것'이 아니라 의료 데이터 확보를 통해 제약 산업 전반의 혁신을 이끌어내는 데 있다"며 "수집되는 의료데이터는 제약사의 신약 개발, 생산계획 수립, 의약품 공급망 최적화에 활용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서비스가 정착되면 기존 제약사-도매상-약국-환자로 이어지던 유통구조가 환자(법인 대리)-약국-도매상-제약사로 전환된다. 환자 중심 유통 구조로 개편되면 취약계층·고령층·의료 사각지대 환자들의 편리성이 크게 높아지고, 제조사와 도매상 역시 효율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확보할 수 있다.

이 사업은 현재 에이아이플랫폼이 주체로 추진중이며, '에이아이플랫폼운영사 투자조합'이 45%의 지분을 보유,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에이아이플랫폼운영사'의 최대주주는 브랜드리팩터링으로 사업의 지배구조도 명확히 정립돼 있다.

브랜드리팩터링 관계자는 "경영권 확보가 마무리되면 관계사와 함께 이미 검증된 500억 원 규모 이상의 플랫폼 사업과 최소 5개 이상 브랜드 론칭을 동성제약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미래가치가 충분한 국책사업인 'AI 의약품 배송 플랫폼' 역시 핵심 신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동성제약의 경영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으로 현재 진행 중인 연간 1000억원 규모 관계사 매출 사업을 동성제약의 사업이라고 공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라며 "해당 사업이 주주가치 회복의 가장 명확한 방안이라는 평가가 있는 만큼, 경영권 확보 이후에는 주주 IR과 기자·주주 간담회를 통해 상세히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