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상품권 개인 보유 한도 200만원까지
[산청=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산청사랑상품권 구매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했다.
![]() |
산청사랑상품권[사진=산청군]2025.09.02 |
산청군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군민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산청사랑상품권판매 정책을 변경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지류와 모바일 상품권 모두 할인율이 15%로 인상되며,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
개인별 구매 한도는 지류 30만원, 모바일 4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되, 모바일 상품권의 개인 보유 한도는 기존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확대했다.
상품권 발행은 당초 계획대로 하반기 9월과 11월에 진행하며, 당월 판매 후 남은 상품권은 다음 달로 이월 판매한다.
이번 산청군의 산청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은 최근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 중 하나로서, 지역 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할인율 상향 조치가 극한호우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군민에게 혜택이 돌아가 생활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할인율 상향은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지역 내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