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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 러 파병 이어 中 밀착하는 김정은 행보 '시선집중'

기사입력 : 2025년09월03일 11:21

최종수정 : 2025년09월03일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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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동행에 담긴 후계 구도 메시지에도 주목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지원한 데 이어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하며 대중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행보에 국제사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AP통신은 최근 몇 년간 악화됐던 북중 관계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중국은 북한의 최대 교역국이자 원조 제공국이며, 북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이후를 대비해 중국과의 관계를 다져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AP는 또 북한이 러시아 지원을 계기로 국제 현안에 적극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중동·대만해협 갈등과 관련해 미국을 견제하는 외교적 성명을 내는 등 반미 연대의 일원임을 강조해왔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열병식 참석 역시 중국·러시아와 가까운 국가들과의 연대 확대를 노린 행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번 방중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신임 한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 의지를 거듭 밝히는 시점에 이뤄져 주목된다.

그러나 북한은 대화를 거부한 채, 2019년 트럼프와의 첫 정상회담 결렬 이후 핵·미사일 전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NBC뉴스는 김 위원장이 검은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매고 환한 미소로 베이징역에 도착했다며, 북한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 자체가 매우 드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러시아 밀착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었던 김 위원장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북·중 관계 복원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BBC는 또 김 위원장의 방중에 딸 김주애가 동행한 점에 주목했다.

방송은 국가정보원의 분석을 인용해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라는 평가를 소개하면서, 김정은이 딸을 공개석상에 등장시킨 것은 '여성 지도자 경험이 전무한 가부장적 체제에서 후계 구도에 대한 편견을 완화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하기 위해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이 언론 관계자 대기실에 비춰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03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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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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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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