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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 수능 공부 체크하기

기사입력 : 2025년09월24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9월24일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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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거인의어깨'는 교육 1번지 대치동에서 25년째 입시컨설팅 활동을 하고 있는 입시컨설팅 전문회사입니다. 25년간의 축적된 데이터와 다양한 입시경험을 통해 뉴스핌에 연재하는 '거인의어깨 입시컨설팅'은 김형일대표가 전국 수험생 및 그 학부모님들을 위해 올바른 입시전략을 제시하는 입시칼럼입니다.

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수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에 실시된다. 올해 2026학년도 수능시험은 2025년 11월 13일(목)에 치러지며, 수능성적 통지일은 2025년 12월 5일(금)이다. 최근의 입시체제는 수시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어 '수능의 영향력이 줄었다'는 평가가 있지만, 여전히 수능은 대학 입시에서 결정적인 분수령이다. 정시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수시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합격의 성패를 가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3 학생들에게 수능공부는 끝까지 놓을 수 없는 핵심 과제이다.

◆ 수능시험의 의미

수능은 1년에 단 한 번 치르는 시험으로, 매년 약 50~55만명이 응시한다. 정시에서는 '가, 나, 다'군 3회 지원 제한 속에서 단 한 번의 수능성적으로 대학이 결정된다. 이 때문에 수험생들은 때로는 '단 한 번의 시험이 내 미래를 좌우한다!'는 압박을 강하게 받는다.

수시는 '내신+학생부 기록'으로 지원하지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은 수시 전략을 세울 때 중요한 기준점이 된다. 수시에서 불합격하더라도 누구에게나 정시 기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이 수능에서 확보할 수 있는 대학 수준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을 수시로 도전하는 것이 기본 전략이 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5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3일 서울 금천구 금천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9.03 photo@newspim.com

◆ 수능성적의 활용

수능성적은 정시에서는 직접적, 수시에서는 간접적으로 활용된다. 정시에서는 합격선을 좌우하는 절대적 기준이 되며,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통해 최종 합격을 판가름한다. 수능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는 대체로 고2 겨울방학이 많다. 이때부터 EBS 교재와 기출문제를 접하고, 탐구 과목을 확정하며, 3월 첫 모의고사에 대비한다. 3월 성적은 이후 전략의 방향을 결정짓는 지표가 된다.

'수능성적이 안정적으로 높게 나온 학생'은 정시에 진학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시에서는 상향 지원하려 하고, '수능성적이 불안정한 학생'은 수시 위주로 준비하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비 하지만 고3 학년이 되면 내신·비교과 관리로 인해 수능학습 시간이 줄어들고, 6월 모의평가 이후 재수생·N수생이 합류하면서 재학생 성적이 상대적으로 밀리는 현상이 반복된다. 매년 이 시점에서 많은 재학생들은 자신감 하락을 경험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보이텔스바흐 합의 기반 경기-서울 학생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 수능공부 전략

수능은 고교 전 범위에서 출제되며,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별로 출제 경향이 뚜렷하다. 따라서 고3 수험생은 다음과 같은 점검이 필요하다.

1. 기출 중심 학습
최근 5개년 기출을 최소 3회 이상 반복 학습해야 하며, 단순 암기보다 출제 의도 파악, 풀이 과정 기록 등을 해야 하며, EBS 교재를 적극 활용하여 평가원 연계율을 고려해, 필수 교재는 반드시 학습하고, 단순 문제풀이가 아니라 오답 정리, 개념 보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2. 모의고사 활용
'3월 모의고사'가 학습 방향을 점검한 것이라며, '6월 모의고사'는 재수생 유입을 고려한 실질적 수능 실력 검증이며, '9월 모의고사'는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할 수 있는 최종 실전 리허설이다.

3. 약점 보완과 시간 관리
9월 이후는 '약점 보완'보다 '강점 유지'에 집중하며, 시험 시간 내 풀이 훈련은 매주 실전처럼 진행해야 한다.


◆ 수험생이 흔히 빠지는 함정

많은 수험생들이 수시 원서접수 이후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들뜨지만, 정작 11월 수능 준비가 소홀해진다. 그러나 수시는 불확실성이 높고, 최종 결과는 12월 이후에나 나온다. 결국 수능에서 안정적인 점수를 얻지 못하면, 정시에서는 원치 않는 대학에 지원하거나 재수를 선택하게 되는 악순환이 생긴다.

따라서 수시 원서접수를 마친 뒤에는 합격 기대보다 수능 최종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수능 직전 한 달은 단순히 '새로운 문제풀이'보다, 그동안 틀린 문제, 불완전했던 단원을 다시 정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6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시작된 21일 강서양천 교육지원청에서 수험생들이 접수를 하고 있다. 2025.08.21 photo@newspim.com

◆ 마무리 조언

2026학년도 수능은 11월 13일 단 한 번뿐이다. 내신과 비교과가 아무리 좋아도, 수능 성적이 받쳐주지 않으면 원하는 대학 진학은 쉽지 않다. 수시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를 대비해야 하고, 정시 지원자는 수능 고득점을 통한 군별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올해 고3 수험생들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수시 합격 기대를 접고 수능에 집중하는 것이다. 수능시험 직전까지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준비한 학생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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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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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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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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