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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억만장자 깨알 분석...누가 1위? 흙수저는? 어디에 모여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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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에서 재산 10억 달러 이상의 억만장자는 2024년 기준 1135명으로 4년전보다 208명 늘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재산정보기업 알트라타(Altrata) 데이터를 인용해 3일 보도했다.

이들의 재산을 모두 합치면 5조7000억 달러(7947조원)에 달한다.

◆ 누가 1위?

최고 부자는 재산총액 4230억 달러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다. 2위는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2830억 달러)가 차지했고 그 뒤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창업자가 뒤따랐다.

억만장자 중 상위 100명의 재산가액은 3조8600만 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상위 3명, 즉 머스크와 베조스, 그리고 저커버그 세 사람의 재산만 합쳐도 1조 달러에 육박한다.

억만장자 다수가 기술 분야 출신은 아니다. 금융·은행업계 종사자 및 출신들이 약 300명으로 가장 만았고 기술 분야 출신은 110명 정도였다. 부동산업계 부호는 75명이었다.

◆금수저와 흙수저

자수성가형이 아닌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아 억만 장자의 반열에 오른 이는 360명이다. 여기에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포함됐다.

위스콘신에서 남편과 함께 건축자재 유통업체 ABC 서프라이(ABC Supply)를 창업한 다이앤 헨드릭스는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로 꼽혔다.

◆최고령자와 영 리치

가장 나이가 많은 억만장자는 1961년 보험회사 머큐리 제너럴을 창업한 조지 조지프로 이달 104세가 된다.

30세 이하 억만장자 중에는 에너지 및 소비재 기업인 코크 인더스티르스 상속인 메리 줄리아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 주니어가 이름을 올렸다.

억만장자의 86%는 남성이었다. 여성 부호는 미국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팝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포함해 약 150명 가량이다.

◆어디에 모여 사나...은둔형 부호도

재산 10억 달러 이상의 미국의 억만장자라면 먼저 제프 베조스나 빌 게이츠같은 빅테크 창업자들이 떠오르지만 작은 마을이나 대도시에서 사는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억만장자들은 미국 각지에 3000채 이상의 주택과 기타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캘리포니아주(255명)다. 상당수가 플로리다주 팜 비치같은 상류층 거주 지역에 재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노스캐롤라이나 캐시어블루리지마운틴의 마을, 인구 172명의 아주 작은 마을 몬테네그로 위니프레드에 살고 있는 억만장자도 있다.

◆ 부자 가문

억만장자 중에는 월마트의 월튼, 하야트의 프리츠커같은 저명한 가문 출신이 있는가 하면 지붕 제품기업 ABC 서프라이 공동창업자 다이아나 헨드릭스, 러셀 스토버 초코릿 상속자같이 잘 알려지지 않은 가문의 사람들도 있다.

월튼가(家)는 8명이 억만장자다. 이들의 재산총액은 4290억 달러에 이른다. 마스 가문의 경우 7명을 억만장자를 두고 있는데 이들의 재산총액 1330억달러다. 코크 가문의 억만장자는 11명으로 이들의 재산총액은 1800억 달러다. 프리츠커 가문의 억만장자는 11명으로 재산총액은 450억 달러다.

억만장자의 3분의 1은 재산 상당부분, 혹은 전부를 상속 받았다. 록펠러 가문은 명단에 1명만 있지만 5개 기업의 상속인 50명이 총 830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 곳간에서 인심날까

알트라타에 따르면 억만장자들은 2015년 이후 약 1850억 달러를 기부했거나 기부를 약속했다. 주로 과학과 의학 연구에 기부했다.

기부를 받은 곳은 게이츠재단, 백신 얼라이언스 가비(Gavi) 같은 글로벌 자선단체가 포함돼 있다.

이외에 뉴욕 센트럴파크 보존협회(Central Park Conservancy)는 89명의 억만장자로부터 약 1억 달러를 기부받고 존홉킨스 대학은 약 30명의 억만장자로부터 75억 달러를 기부받았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같이 재산 상당 부분을 기부하는 사람이 있으나 억만장자 4분의 1은 지난 10년 동안 알려진 기부액이 100만 달러가 채 안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로이터 뉴스핌]

kongsik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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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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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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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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