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사업장 관리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유해·위험성이 높은 사업장과 6대 고위험 작업이 포함된 공사와 용역을 수행하는 11개 부서 등이 참여해 심층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점검했다.
![]() |
안성시, '산업안전대책 보고회' 모습[사진=안성시] |
시는 이날 6대 고위험 작업으로 실내 화기작업, 중량물작업(100kg 이상), 밀폐공간작업, 고소작업(높이 2m 이상), 굴착작업(깊이 2m 이상), 전기작업(50V 이상 또는 전기에너지 250VA 이상 설비 설치 및 해체)으로 선정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부서별로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과 사고 예방 방안 등이 공유됐다.
또한 위험요소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 점검 체계 강화와 안전매뉴얼 준수, 관리감독자 역할 정립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보라 시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지방정부의 관리·감독 책임이 더욱 막중해졌다"며 "관리감독자의 안전의식과 실천 역량이 재해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시장은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중대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고 예방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대책 마련 및 교육 운영을 통해 '산업재해 없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