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7일 낮 기온 29~31도...폭염특보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9월 첫 휴일인 7일, '호우특보'가 내려진 전북과 전남 북서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대구와 경북권에도 최대 60mm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북권에는 7일 오후,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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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4시 기준 특보 발효 현황(왼쪽)과 7~8일 예상 강수지역 분포도.[그래픽=기상청] 2025.09.07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제주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이날 오전(06~12시)까지 수도권과 강원도에, 오후(12~18시)까지 충청권과 남부 지방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예고했다.
대구와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북부 동해안 제외) 10~60mm △경북 북부 동해안 5~30mm △울릉·독도는 5mm 안팎으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 남부에는 9일 오후 5~30mm의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계곡 주변 야영 금지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 △농경지 침수·농수로 범람, 급류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교통 안전 등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구·경북의 7일 기온은 23~32도 분포를 보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 지역의 이날 낮 기온은 대구 31도, 경북 봉화 28도, 안동·상주·청송·울진 29도, 경주·포항은 32도로 관측됐다.
대구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영덕, 울진 평지, 포항, 경주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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