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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컬렉터 부쩍 늘어난 '프리즈서울'.…블루칩은 솔드아웃,경기회복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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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맞은 프리즈서울 작년보다 판매호조로 성황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컬렉터 유입
아시아 아트마켓 허브이자 유력 플랫폼으로 발돋움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올해로 제4회를 맞은 '프리즈 서울 2025'가 9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금년도 프리즈 서울은 예년에 비해 해외 컬렉터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 서울이 '아시아 아트마켓의 허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서울 코엑스에서 9월 6일 막을 내린 프리즈 서울이 작년에 비해 외국 컬렉터의 유입이 크게 증가했고, 전체적으로 판매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프리즈 서울] 2025.09.07 art29@newspim.com

프리즈 서울 2025는 VIP 프리뷰데이부터 활발한 작품판매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로 작년에 비해 한결 호황을 이뤘다. 무엇보다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전세계 각지에서 컬렉터와 관람객이 많이 운집한 것이 돋보였다. 4년 전 처음 프리즈 서울이 시작되었을 때만 해도 주로 국내 컬렉터 위주로 페어가 펼쳐졌다. 그러나 해를 거듭할 수록 해외 컬렉터들의 비중이 조금씩 늘다가 올들어서는 외국 컬렉터의 숫자가 크게 늘어 명실상부한 '글로벌 아트페어'로서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올해도 한국화랑협회의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함께 개최된 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은 전세계 예술가와 기관, 컬렉터, 문화계 인사들을 서울로 몰려들게 했다. 또 서울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미술시장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매김했음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프리즈 서울이 불러온 열풍은 9월초 대한민국 서울의 미술 생태계를 생동감있게 하며 미술관, 갤러리, 각종 기관 등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도 한국및 아시아 미술시장에 청신호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개막 첫날인 9월 3일 프리즈서울과 키아프서울을 찾은 김혜경 여사. 사진은 영국의 리딩갤러리인 화이트큐브 부스에서 제이 조플링 대표의 안내를 받으며 부스를 둘러보는 김여사. [사진=프리즈 서울] 2025.09.07 art29@newspim.com

프리즈 서울 2025는 지난 9월 3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나흘간 세계 28개국의 121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프리즈측은 세계 48개국에서 7만여 명이 프리즈서울을 찾았으며, 160개 이상의 세계 유수미술관 및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메이저화랑과 리딩갤러리, 작품판매 호조

프리즈 서울 2025는 판매성과도 좋았다. 한국의 국제갤러리는 페어가 개최되는 나흘 내내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최고 인기 부스였는데, 30여 점 이상의 작품을 판매완료했다. 박서보, 제니 홀저, 하종현 등 주요 작품은 개막 첫날 모두 판매됐다. 갤러리현대는 정상화, 존배의 회화와 조각으로 부스를 꾸미고 김보희의 작품을 외벽에 걸었는데 상당수 작품을 프리뷰데이에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PKM갤러리도 윤형근, 유영국 작가의 회화 작품과 정현의 조각 작품 등 출품한 작품 대부분을 판매했고, 학고재도 김환기의 유화 등을 첫날 판매하는 등 주목할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리안갤러리는 이강소, 이광호, 김근태 등 주요 작가들의 작품이 골고루 판매됐다. 뉴욕 기반의 티나김 갤러리는 김창열의 뉴욕시기 회화와 하종현의 회화, 이미래의 조각 등을 판매 완료했다.

[서울=뉴스핌] 프리즈서울 2025에 참가한 스위스 화랑 하우저앤워스 부스전경. 왼쪽에 3개의 패널로 구성된 마크 브래드포드의 회화가 보인다. 이 작품은 개막 첫날 62억6000만원에 판매돼 프리즈서울 역대 최고 판매가를 경신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09.07 art29@newspim.com

◆해외 메이저 갤러리, 블루칩 등 주요작 판매완료

해외 리딩갤러리들도 개막 첫날 상당수 블루칩을 판매 완료하는 등 전체적으로 호조의 판매성과를 거뒀다. 이는 작년에 비해 한결 좋아진 성과다.

스위스 기반의 다국적 화랑인 하우저앤워스(Hauser & Wirth)는 아시아 전역의 개인 컬렉션과 기관 등을 상대로 들고 나온 작품을 판매 완료했다. 하우저앤워스는 미국의 동시대미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사회적 추상'의 개척자인 마크 브래드포드의 3부작 'Okay, then I apologize'(2025)을 무려 450만달러(약 62억6000만원)에 아시아 기관 컬렉터에 판매해 기염을 토했다. 이는 역대 프리즈 서울 중 최고가에 해당된다. 하우저앤워스는 또 조지 콘도의 강렬한 인물화 'Purple Sunshine'(2025)을 120만달러(약 16억 7000만원)에 판매했고, 호암미술관에서 대규모 작품전이 열리고 있는 미국의 조각거장 루이즈 부르주아의 작품도 모두 판매했다. 거울, 세라믹 등으로 이뤄진 라시드 존슨의 입체적인 회화는 75만달러(약 10억4000만원)에 팔렸다.

영국을 대표하는 화랑인 화이트 큐브(White Cube)는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대형 회화 'Erstens, bitte schön'(2014)을 130만유로(약 21억2000만원)에 팔았고, 안토니 곰리의 조각 2점을 각각 45만파운드(약 8억원)와 25만파운드(약 4억7000만원)에 판매했다. 트레이시 에민, 모나 하툼의 작품도 컬렉터에게 건네졌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린 프리즈서울 2025.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과 컬렉터가 더 많이 유입됐다. [사진=프리즈 서울] 2025.09.07 art29@newspim.com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은 미국의 페이스 갤러리(Pace Gallery) 또한 판매호조를 보여 메리 코스의 회화를 22만5000달러(약 3억 1000만원), 로버트 인디애나의 조각을 19만5000달러(약 2억7000만 원), 아돌프 고틀리브의 회화를 19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에 판매했다.

독일의 명문화랑인 스프루스 마거스(Sprüth Magers)는 조지 콘도의 'Thinking and Smiling'(2025)을 180만달러(약 25억원)에, 로버트 모리스의 펠트 작품을 60만달러(약 8억3000만원), 바바라 크루거의 작품 2점을 각각 50만달러(약 7억원)와 10만달러(약 1억4000만 원)에 판매했다.

오스트리아의 리딩 갤러리인 타데우스 로팍(Thaddaeus Ropac)은 올해도 게오르그 바젤리츠의 작품을 가져와 개막 첫날 판매했다. 바젤리츠의 'Es ist dunkel, es ist'(2019)는 180만유로(약 29억3000만원)에 팔렸고, 알렉스 카츠의 회화는 90만달러(약 12억5000만원)에 판매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린 프리즈서울 2025. 올해는 외국인 관람객과 컬렉터가 더 많이 유입됐다. [사진=프리즈 서울] 2025.09.07 art29@newspim.com

미국 뉴욕의 명문 갤러리인 데이비드 즈워너(David Zwirner)는 캐서린 번하트, 후마 바바, 오스카 무리요, 월터 프라이스의 신작 회화 및 조각을 판매완료했다. 또 미카엘 보레만스, 말레네 뒤마스, 볼프강 틸만스의 회화와 사진도 대부분 판매했다.

1967년 설립된 영국의 유력 화랑인 리슨갤러리(Lisson Gallery)는 올가 데 아마랄과 사라 커닝햄의 다수의 작품을 판매했고, 일본의 사진작가 스기모토 히로시의 작품을 25만달러(약 3억5000만원)에 판매했다. 미국 갤러리인 리만 머핀(Lehmann Maupin)은 라이자 루의 비즈 캔버스를 24만달러~26만달러(약 3억3000만원~3억6000만원), 헤르난 바스의 회화를 22만5000달러(약 3억1000만원), 데이비드 살레의 회화를 13만달러~17만달러(약 1억8000만~2억4000만원)에 판매했다고 리포트했다.

프랑스 화랑인 알민 레쉬(Almine Rech)는 김민정의 회화를 12만~14만유로(약 1억6000만–1억9000만원), 로비 드위 안토노의 회화를 5만~6만달러(약 7억~8억 원)에 판매했고, 메누르(Mennour)는 이우환의 회화를 60만유로(약 9억7000만 원), 우고 론디노네의 조각을 20만유로(약 2억7000만원)에 판매했다.

미국의 명문 화랑인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는 최근 컬렉터들의 호응이 높은 이탈리아 작가 살보(Salvo)의 회화를 28만5000달러(약 3억9600만원), 모린 갈라스의 회화 여러 점을 각각 10만달러(약 1억4000만 원), 우고 론디노네의 작품을 7만달러(약 9700만원)에 팔았고, 조지 콘도, 레이첼 로즈, 니키 리의 작품을 대부분 판매완료했다.

이탈리아 화랑인 마시모 데 카를로(Massimo de Carlo)는 릴리 스톡맨의 작품을 5만~10만달러(약 7000만원~1억4000만원)에 판매한 것을 필두로, 파올라 피비, 도미니크 펑, 배헤윰(Hejum Bä)의 작품을 판매했다고 보고했다. 이밖에 글로벌 아트마켓의 강소 갤러리와 국내외 신규 갤러리도 예상외의 판매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의 밤을 달군 네이버후드 나잇과 각종 프로그램도 성황

한편 서울의 을지로, 한남, 청담, 삼청 등지에서 펼쳐진 네이버후드 나잇은 리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시립미술관, 아트선재센터,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송은 등 주요 기관과 갤러리를 무대로 다채로운 연장운영과 각종 이벤트를 선보이게 했다. 프리즈 서울의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인 LG OLED는 올해 한국추상미술의 거장 박서보특별전을 통해 예술과 기술의 교차점을 잇는 협업을 이어갔다. 또 글로벌 리드 파트너인 도이치뱅크(Deutsche Bank) 역시 프리즈와 20년 넘게 지속된 긴밀한 파트너십을 서울 버전에서도 견지했다.

프리즈 서울의 패트릭 리(Patrick Lee) 디렉터는 "개막과 동시에 눈에 띄는 판매성과와 활발한 참여를 확인했다. 이 모멘텀은 주간 내내 이어지며 서울이 글로벌 아트 캘린더에서 핵심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잡았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서울의 풍부한 예술생태계와 학계, 주요 컬렉터들이 국제 미술계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는 점이 더욱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트페어 외에도 프리즈 라이브, 프리즈 필름 등 페어의 큐레이션 프로그램은 서울을 단순한 미술시장 중심지를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 담론이 교차하는 무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했다"고 덧붙였다.

프리즈 서울의 공식파트너인 LG전자의 오혜원 MS본부 경험마케팅 상무는 "프리즈 서울 2025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의미있는 동반을 확신할 수 있었고, LG OLED가 구현한 박서보 화백의 아름다운 색의 향연을 많은 관람객과 함께 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프리즈는 올 페어를 기점으로 연중 운영되는 새로운 전시공간 '프리즈하우스 서울(Frieze House Seoul)'을 서울 약수동에 개관했다. 김재석 큐레이터가 기획한 프리즈하우스 서울의 개막전 'UnHouse'는 신임 디렉터 앤디 세인트 루이스(Andy St. Louis)의 지휘 아래 10월 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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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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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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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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