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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어 이강인도 '옛 스승' 만난다... 멕시코 아기레 감독과 '사제대결'

기사입력 : 2025년09월08일 17:45

최종수정 : 2025년09월08일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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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년까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한솥밥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손흥민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감독에 이어 이번에는 이강인이 '옛 스승'과 재회한다. 마요르카(스페인) 시절 그를 지도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현재 멕시코 대표팀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어 사제(師弟)간 맞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6일 미국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재성(마인츠)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후반 교체 출전했던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마요르카 시절 감독과 제자 사이였던 이강인(왼쪽)과 아기레 감독. [사진 = 마요르카 SNS] 2025.09.08 wcn05002@newspim.com

만약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다면, 자연스럽게 상대 지휘자인 아기레 감독과 마주하게 된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 팬들에게도 낯익은 이름이다. 바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마요르카를 이끌며 이강인을 주전으로 키웠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2022년 당시 강등 위기에 놓였던 마요르카에 부임한 아기레 감독은 특유의 실리적인 전술 운영으로 팀을 가까스로 라리가(1부 리그)에 잔류시켰다. 이듬해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팀의 간판 공격수 베다트 무리치를 앞세워 빠른 역습과 높이에 집중하는 축구를 펼쳤고, 마요르카를 리그 9위로 끌어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완성했다. 이강인은 해당 시즌 리그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무리치 역시 15골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 [사진 = 마요르카]

아기레 감독은 당시 이강인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스페인 라리가가 한국 팬들을 배려해 마요르카의 홈 경기를 한국 시청 시간대에 맞춰 낮 경기로 편성하자 "너무 덥다. 차라리 한국 팬들이 TV를 껐으면 좋겠다"라고 농담을 던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기레 감독은 마요르카에서 2시즌 동안 7골 9도움을 올린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 치른 2023-2024시즌에는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를 창단 이래 처음으로 코파 델 레이 결승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단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2023-2024시즌을 끝으로 마요르카와 결별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7월 멕시코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마요르카 시절 아기레 감독. [사진 = 마요르카]

멕시코는 한국과 악연도 깊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멕시코에 두 차례(1998년 1-3, 2018년 1-2) 패배한 기억이 있다. 특히 최근 A매치 3연패 중이며, 멕시코를 상대로 마지막 승리는 2006년으로 무려 19년 전이다.

반면 멕시코는 최근 기세가 매섭다. 지난달 골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북중미 최강임을 증명했고, 이어진 A매치에서도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0-0으로 비기며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다. 한국이 직전 맞대결에서 상대했던 미국이 1.5군 성격의 대표팀이었다면, 멕시코는 이번 평가전에 정예 멤버를 총출동시킨 만큼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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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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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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