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대상 피싱 범죄 차단…금융 안전성 한층 강화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BI저축은행은 자사 모바일뱅킹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금융권 최초로 피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SBI저축은행은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운영체제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SBI저축은행은 iOS피싱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업계 최초의 사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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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0.10.20 tack@newspim.com |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금융권의 피싱방지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악성앱 탐지 1위 솔루션으로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KB국민은행 ▲우리카드 ▲삼성카드 등 60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앱을 수집해 구축한 방대한 화이트리스트 DB를 기반으로 정상 앱과 악성앱을 정밀하게 구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은 탐지율을 극대화하고 오탐률을 최소화해 금융사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 환경에 특화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금융거래 중 통화 상태를 탐지하고, 원격제어 앱 실행 여부나 VPN 구동 여부를 확인해 최근 급증하는 아이폰 대상 피싱·원격제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금융 사건·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SBI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최신 보안 솔루션 도입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