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평가데이터(KODATA)는 울산지역산업진흥원과 울산광역시 및 울주군 지역 기업의 자립 생태계 구축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지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울산지역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지원사업(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사업, 메가시티협력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거점기업 육성 및 해외 연계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산자부 산하 전문 평가 및 관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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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KODATA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유현상 전무(왼쪽)와 울산지역산업진흥원의 서도수 원장 권한대행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ODATA] 2025.09.10 yunyun@newspim.com |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ODATA 본사에서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산업정책 지원을 위한 분석용 기업 재무·비재무 데이터를 공유하고 울산 소재 기업의 ESG 경영 평가 및 컨설팅·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 조성과 관련된 사업을 공동 발굴하는 한편 협약과 관련한 설명회와 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KODATA는 2021년부터 기업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해 ESG 관련 평가 및 자가진단 서비스,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녹색채권 외부 검토기관으로 등록되어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신용정보업계 최초로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지지기관에 가입하며 온실가스 감축 및 지속가능한 금융 실천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KODATA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KODATA는 지속가능한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