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8억 6000만원, 국비 20억 원...2028년까지 환경 개선 추진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세종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노후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디자인 도입과 근로자 쉼터·녹지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환경과 노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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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산업단지 전경. [사진=세종시] 2025.09.10 jongwon3454@newspim.com |
공모에 최종 선정된 조치원산업단지는 1988년 조성된 이후 30년 이상이 경과한 노후 산단이다.
시는 ▲가로정비 등 경관거리 조성(460m) ▲아트월 등 랜드마크 설치 ▲근로자 쉼터 및 소공원 설치 등 생활환경 개선 주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8억 6000만 원이며 국비로 사업비의 70%인 20억 원이 지원된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오는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과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별 시공을 거쳐 2028년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계기로 조치원일반산업단지가 노후 이미지를 벗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활력 있는 산업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근로자와 기업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