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취약계층 채용 확대 성과
일·가정 양립 지원 복지제도 강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일렉트릭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조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끈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한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신규 채용을 확대하고 청년과 취약계층 고용에 적극 나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글로벌 전력시장이 호황을 보이면서 북미 중심 스마트배전 솔루션 사업이 성장했고, 이에 따른 채용도 늘었다. 지난해 청년 366명을 채용해 전년보다 16% 증가했으며, 취업 취약계층 채용도 2021~2022년 41명, 2023~2024년 81명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전체 직원은 2023년 3149명에서 2024년 3269명으로 3.8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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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기업문화를 조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가 인증패를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S일렉트릭] |
채용 인력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사내 연수원을 기반으로 영업·생산·연구개발·경영지원 등 직무별 글로벌 역량 향상 과정을 제공하고, 계층별·직무별 다양한 교육 훈련과 조직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직과 연구직 리더 후보에게는 MBA와 직무별 대학원 파견, 미국 지역전문가 과정도 지원한다.
LS그룹의 경영 철학 'LS파트너십'과 연계한 교육도 진행한다. 'LSEmanship' 내재화를 위한 교육을 통해 임직원들의 조직문화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제도도 강화했다. 사내 어린이집을 지원하며 육아휴직 기간을 법 개정 전 선제적으로 2년으로 확대했다. 출산지원금과 난임치료비를 포함한 출산·육아 지원 패키지를 운영하고, 시차 출퇴근제와 탄력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 도입했다. 스포츠 관람권과 93개 사내 동호회 지원으로 여가활동도 보장한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장애인과 발달장애 예술인 채용에도 나섰다. 시각장애인 헬스키퍼를 채용하고 연구개발 인력 건강 복지를 지원하며, 발달장애 예술인 11명을 채용해 '그린보이스' 합창단을 창단했다. 합창단은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에도 참여했고, 올해도 발달장애 예술인을 채용했다.
또한 제대 군인 채용 박람회 참여와 글로벌 인턴십 운영을 통해 외국인 인력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대학생 현장실습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이 가장 확실한 사회공헌이라는 믿음으로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이 회사를 자랑스러운 일터로 여기고 가정에서도 균형 잡힌 생활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